[트럼프] "존 볼턴이 물먹다!" Le monde

"김정은이 냉전을 끝낼 수 있을까?"


미국 외교정책의 역사에서 행정부 내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국무장관이 대립하는 경우가 있다. 

헨리 키신저가 닉슨의 국가안보 보좌관일 동안, 키신저는 문고리 권력을 제대로 행사했다. 안보보좌관 키신저는 윌리엄 로저스 국무장관을 정부의 중요한 정책결정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배제시켜갔다. 그 결과, 닉슨 대통령 시대의 외교 역사에서 로저스는 잊혀진 인물이 되었다.

이번에 싱가폴 북미회담이 성사되면서,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존 볼턴이 영향력을 상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정책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6월 5일 미국 뉴스위크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북미회담 성사과정에서 트럼프의 강경파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영향력을 상실하고,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한다.

외교정책에서 전쟁을 중시한다고 알려진 존 볼턴은 지난 3월에 맥메스터의 후임으로 국가안보보좌관이 되었다. 신임 보좌관은 일을 맡자마자 한 일련의 발언을 통해서 북한 김정은을 화나게 만들었다.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볼턴은 미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리비아 모델을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리비아 모델은 민감한 사안이었다. 독재자 가다피가 지난 2011년에 친미 반군에 의해서 처형당했기 때문이다. 북한과 같은 독재체제가 핵무기를 자신의 생존 무기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볼턴의 리비아 모델 언급이 북미 회담의 성사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북한은 볼턴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볼턴의 발언을 반박하면서, 리비아 모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모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평양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김정은이 권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볼턴이 주춤하는 사이,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가 미북관계 관련 정책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었다고 한다. 폼페이오는 이미 북한 지도부를 3번 이상 만났고, 평양에 대한 유화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트럼프 정부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으로 북한 지도부에게 대해 안전과 안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6/06 20:33 # 답글

    음... 폼페이오와 볼튼과의 심각한 말다툼이 있단 소식, 미북정상회담에서 야합설 등. 열릴 것이다, 안 열릴 것이다란 말이 나오는 등. 전 개인적으로 회담 자체가 열리지 않길 바라는 입장입니다만... 트럼프가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원한대로 해줘도 시간이 지나 내용이 알려져서 미국 의회, 군부, 전문가, 국민들이 가만 안 둘거라 중간선거-대선, 정치적 생명이 아작날텐데... 이미 미국 정치권 전체가 트럼프! 북한에 속지마! 라 우려와 경계를 촉구한 걸 봐선, 뭘 해도 판이 깨질 것 같습니다.
  • 파리13구 2018/06/06 20:34 #

    네, 지켜 봅시다.
  • 2018/06/06 20: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파리13구 2018/06/06 20:37 #

    전, 확답을 하는 모험은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트럼프라서요.. ㅎㅎ
  • 찐따 2018/06/06 23:45 # 삭제 답글

    북괴들 뒷배 봐주는 게 습근평 공비떼하고 푸틴 핌프떼들이라 볼턴의 주장대로 군사적 옵션은 생각하기 힘들 듯 그렇다고 중,러가 북괴 하나 때문에 미국과 핵전쟁이나 전면전을 벌일 거라고는 힘들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회담 파토난 다음 트럼프가 못 견디고 북폭을 했으면 좋겠지만 말이죠
  • teese 2018/06/07 00:16 # 답글

    협상이 잘되건 안되건 양측 다 결과물에 두말은 없을 지도자가 아니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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