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은 예방전쟁이었는가?"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한국전쟁]
[도미노 이론]
[예방 전쟁]

당시의 기록을 검토하면, 한국전쟁 발발 당시 미국의 시각은 세계적이었다. 그들은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산주의가 전세계의 공산화를 위한 공격에 나설 것이며, 한반도는 그 전초전일 것으로 보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전쟁은 예방전쟁의 성격이 있었다. 즉 소련 공산주의 공격에 대한 이른 저항이 늦은 것 보다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시각에서 한국전쟁은 적의 초기 탐색전이었고, 미국의 대응을 시험해보기 위한 것이었다. 만약 미국이 한번 혹은 두번 물러선다면, 소련은 이후에 더욱 대담하고, 더 강력한 도발을 해 올 것처럼 보였다. 만약 미국이 소련의 도발에 대해서 늦게 대응한다면, 그 비용은 더욱 값비쌀 것이며, 저항의 강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공산진영의 도발을 한국에서 막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한 이유였다. 그 믿음이란, 만약 미국을 만만하게 본 러시아가 유럽대륙에서 전면전을 도발해 오면, 미국은 한국 같은 주변부에서가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소련의 도발을 막아내야만 하는 난관에 직면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전쟁 발발 다음날, 모스크바의 미국 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전문은 "크렘린의 한국에서의 모험이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가 단호한 어조로 말할 때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와 그리고 동시에, 세계인과 특히 아시아인에게 소련의 치명적인 약점이 노출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소련의 정치적 선동의 성공 때문에, 그들의 힘이 매우 과대평가 되어왔다."고 보고했다.

참고-

Robert Jervis, "Domino Beliefs", in How Statesmen Think: The Psychology of International Politics, Princeton University Press (February 28, 2017), 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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