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의 유화정책과 일본" (2) Le monde

"김정은이 냉전을 끝낼 수 있을까?"


체임벌린의 유화정책이 극동에서의 일본의 도발과 무관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 관련성을 주장하는 연구가 이미 1996년에 출간된 바 있다.

문제의 책은

Peter Bell, Chamberlain, Germany and Japan, 1933-4 (Houndmills, Basingstoke & Hampshire,
U.K.: Macmillan, 1996; New York: St. Martin's Press, 1996)


네빌 체임벌린이 히틀러에 놀아난 바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뮌헨과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에 시각을 고정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피터 벨에 따르면, 당시의 대영제국의 총리 네빌 체임벌린은 뮌헨 뿐만아니라 극동의 만주에도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유화정책의 무대는 유럽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야만적인? 황인종 일본의 도발이 있었던 극동도 포함된다. 따라서 체임벌린의 유화정책은 유럽정책이 아니라, 극동문제까지도 포괄하는 세계정책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정책으로서의 유화정책을 평가하는 것이 체임벌린을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이다. 체임벌린은 뮌헨과 만주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었다. 

책의 목차만 봐도,

1장, 독일과 일본의 위협

2장 2개의 전선으로부터의 위협

3장 궁극적인 잠정 적국


말하자면, 체임벌린은 나치 독일의 히틀러 뿐만아니라, 극동의 일제도 상대해야만 했고,

그것이 안보정책으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유화정책이라는 것이다. 

체임벌린의 유화정책 해석의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서, 세계사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덧글

  • 함부르거 2018/05/11 13:50 # 답글

    2차대전의 시작을 중일전쟁으로 보는 설을 강화시켜 주는 내용이네요.
  • 파리13구 2018/05/11 13:51 #

    그렇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