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 교육의 저주?" Le monde

[미디어법]"11월 항쟁과 종편의 관계는 무엇인가?"



한 독일인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뉴욕타임스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부부에서 남편은 68세대 구좌파이며, 아내는 인종주의자 신우파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아내의 회고였다.

여자의 아버지가 68세대 좌파 행동가였고, 그녀의 선생도 모조리 68세대의 신좌파였다고 한다. 그녀의 유년기 이념을 지배한 것은 68세대의 좌파사상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내는 현재 이슬람 추방을 주장하는 극우파 지지자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반공교육을 받으며 자라난 세대가 바로 386이며, 그 주력은 종북 주사파이다. 

다른 한편으로, 한국의 민주정부 수립 이후 전교조가 주도하는 민주화 교육을 받은 세대들 중에서 일베가 나왔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지적한 바 있다.

가령, 이탈리아에서, 1950년-1960년대 우파 기민당의 독점하의 텔레비전을 보고 자라난 세대가 유럽사에서 가장 혁명적인 68세대가 되었다. 그리고 60년대 이후 공산당 세력의 미디어 영향력이 확대된 상태의 텔레비전을 보고 자란 세대 중 일부가 극우 북부동맹의 지지세력이 되었다. 


정치 집단은 교육을 장악해서, 자라나는 신세대들에게 자신의 이념을 주입하려 한다.

하지만, 그 이념 교육의 결과는 권력 장악 세력에게 부레랑되어 돌아오는 저주가 된다는 것인가?


우리에게도 다음 결론이 가능할까?

"그리고는 깜짝 놀라 도대체 무엇 때문에 교육의 장악를 위해 수많은 싸움이 벌어졌는가 자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릴 것이다. 우리 시대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였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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