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해를 위해 필요한 연구는? Le monde

"김정은이 냉전을 끝낼 수 있을까?"

브레즈네프의 과거가 김정은의 미래가 될 것인가? 

30년대 스탈린의 대숙청에 등장하여, 대략 80년대 초까지 소련을 주도한 것이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를 중심으로 한 브레즈네프 세대였다.1930년대 스탈린 대숙청으로, 1917년 러시아 혁명기의 원로 혁명가 세대들이 대거 숙청되고, 이를 대체한 것은 이른바 브레즈네프 세대다. 브레즈네프 세대는 러시아혁명 당시 유년기였으나, 30년대 스탈린의 대숙청 덕분에, 소련 공산당의 지도부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던 대숙청의 수혜세대였던 것이다. 바로 이 브레즈네프 세대가 1964년 브레즈네프 집권 이후 1980년대 고르바체프가 집권하기 전까지 소련을 지도했다. 

스탈린의 피의 숙청은 브레즈네프 세대에게는 공포 뿐만아니라 기회였다. 누군가의 불행은 다른 누군가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만일 신의 저주?로 인해서 김정은이 천수를 누리게 된다면, 김정은 체제는 최대 40년은 안정적으로 유지될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가능하다. 

2013년의 장석택 처형과 2017년 김정남 암살은 잔인하다. 하지만 사건의 잔인함에만 집중하면, 사건의 이면을 볼 수 없게 된다. 예컨대, 30년대 스탈린 대숙청을 통해 젊은 브레즈네프 세대가 등장하고, 그 세대가 노년이 될때까지 소련을 주도한 것처럼, 숙청,처형을 통해 이른바 김정은 세대가 등장하고, 이들이 앞으로 수 십년 동안 북한을 통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말이다. 

이 경우 김정은의 잔인함은 권력의 취약성,북한 붕괴의 전주곡으로 해석되면 안 된다.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스탈린의 장기 독재의 기초가 마련되고, 브레즈네프 세대가 등장했듯이, 이제는 김정은이 북한의 브레즈네프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하에서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브레즈네프의 소련이 직면한 과거가 김정은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브레즈네프를 알면, 김정은의 장래를 점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만약 김정은이 브레즈네프가 된다면, 한국에도 리처드 닉슨과 헨리 키신저가 나와서, 데탕트를 추구하게 될 수도 있다. 

김정은의 화두란, 브레즈네프인가, 등소평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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