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핵무기에 대항할 수 있는가?" Le monde

"김정은이 냉전을 끝낼 수 있을까?"



- 비틀즈와 소련?
- 어떻게 비틀즈가 크렘린을 뒤흔들었는가? 

레즐리 우드해드, 어떻게 비틀즈가 크렘린을 뒤흔들었는가? - 노래 혁명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Bloomsbury USA; 1 edition (April 23, 2013)

Leslie Woodhead, How the Beatles Rocked the Kremlin: The Untold Story of a Noisy Revolution.

허핑턴포스트의 한 기사, 비틀즈에 대해 당신이 결코 몰랐을 11가지 사실에 따르면,

비틀즈에 열광한 소련의 청년들은 엑스레이 사진으로 비틀즈의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소련 시절 비틀즈의 음악은 물론 다른 서양 가수들의 노래가 금지됐었다. 그래서 그들의 앨범을 암시장에서 구하는 것은 어렵고 때로는 위험한 짓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엑스레이 사진을 병원에서 저렴하게 사서, 혹은 폐기된 엑스레이 사진에다 음악을 입히는 방법을 썼다. 이렇게 만든 앨범은 '뼈에 와 닿는 음악(on the bones)'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레즐리 우드해드의 이 책은 비틀즈의 음악이 권위적 독재체제인 소련의 청년들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이것이 소련 체제를 어떻게 바닥부터 뒤흔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링고 스타의 음악은 소련의 청년 세대를 어떻게 각성시켰고, 지난 70년동안의 소련의 공식적, 억압적 문화에 대해 눈을 뜨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소련 지도자들은 재즈의 시대 이래로, 서양의 대중 음악을 탄압하는데 앞장섰지만, 비틀즈의 음악은 서양에서보다 러시아에서 공식 문화를 뒤엎는데 더 큰 파괴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책의 주장이다. 

책에 따르면, 은밀하게, 속삭임을 통해서, 라디오 룩셈부르크의 심야 음악 방송을 통해서, 소련의 비틀즈 세대가 자라났다고 한다. 


- 한국이 대중가요를 통해서,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심리전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공식 석상에서, 김정은이 한국 대중가요를 높이 평가한 이상, 북한 젊은이들이 이 음악을 접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은 좋아하는데, 왜 인민은 안 된다는 것인가?" 

특히, 북한 인민군 병사들을 남한 걸그룹의 팬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인민군의 남한에 대한 적개심을 완화하는데,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의 음악이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 되는 것이 가능한가?   




덧글

  • 까마귀옹 2018/04/16 14:59 # 답글

    덕후들은 이를 '민메이 어택'이라고 부르죠. ㅋㅋ애니메이션 '마크로스'에서 민메이의 노래 때문에 외계 세력이 전의를 상실했다나 뭐라나.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평화 교류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특히 상대의 강경파의 힘을 약화시키는 건 옛날부터 행한 방법이었죠.
  • 파리13구 2018/04/16 15:01 #

    ^^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군대끼리는 전쟁이 불가능하다는 국제정치학의 새로운 개념을 만듭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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