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우리는 동맹국을 항상 도와야 할까?" Le monde

제1차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럽...


<"우리의 동맹국 세르비아를 돕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선전물>

미국의 한 세계사 개론서의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소개하는 장의 화두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항상 동맹국을 도와야 하는가?"

다음 질문을 던진다.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당신은 유럽의 한 국가의 지도자이며,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당신의 국가는 전쟁 시에 다른 나라를 돕기로 약속한 국가들 중 하나이다. 당신의 몇몇 동맹국들은 이미 전투를 시작했다. 

당신은 전쟁에 반대하고, 전쟁 가담으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당신은 동맹에 대한 충성을 신봉한다. 당신은 또한 경쟁국이 전유럽을 지배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우려한다. 그리고 만약 지금 전쟁을 시작하지 않으면, 결국, 당신 국가는 고립 속에 방어전쟁을 수행해야 할 난관에 놓일 수도 있다.  


질문,

당신은, 당신의 동맹국이 어떤 일을 하든지, 우방국을 항상 도와야 하는가?

동맹을 돕기를 거부하는 것은 어떤 장기적인 결과를 초래하는가? 



덧글

  • 파파라치 2018/03/09 08:38 # 답글

    동맹국이 격파당하고 나면 그 다음은 당신 차례일테니 선택의 여지가 없겠죠.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적어도 1차대전 한정으로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러시아가 격파당하고 난 다음의 프랑스나, 프랑스가 격파당한 다음의 영국을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오죽하면 러시아 혁명 이후 세력 균형이 독일로 옮겨갈 기미가 보이자 대서양 건너 미국까지 개입했을까요.

    물론 영,프,러가 아닌 세르비아 따위야 어떻게 되든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다만...
  • 파리13구 2018/03/09 08:49 #

    가령, 러시아 짜르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파파라치님이 짜르였다면, 같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 파파라치 2018/03/09 10:08 #

    차르가 세르비아를 보호하기 위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분쟁의 직접 당사자가 독일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였고, 총동원령은 일차적으로 오스트리아를 겨냥한 것이었죠. 다만 총동원령 선포가 독일의 선전포고로 이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 뿐입니다. 따라서 결과를 아는 오늘에 있어서는 총동원령 선포 전에 다른 선택지를 모색해 보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만약 전쟁이 독일과 프랑스 간의 군사적 총돌로 시작된 것이라면 대답은 분명합니다. 누가 그 자리에 있든 러시아는 프랑스와 함께 독일에 맞설 수 밖에 없었다고 해야겠죠.
  • 파파라치 2018/03/09 10:09 #

    교과서에서 던지는 질문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동맹국을 위해 항상 위험을 무릎쓸 필요는 없습니다. 동맹국보다는 전쟁에서 피흘릴 자국민의 목숨이 훨씬 중요하니까요. 국제 정치에서 Buck-passing이 유효한 전략인 것은 그 때문이죠. 그러나, 그 동맹국이 막강한 잠재적 적국과의 대치에 있어서 핵심적 변수라면 동맹국을 위해서 전쟁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할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동맹국'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강조할 필요가 있겠죠.
  • 파리13구 2018/03/09 10:57 #

    의견 감사합니다.^^
  • 흑범 2018/03/09 14:04 # 답글

    다른것은 몰라도 한국인들 상당수는 신뢰와 신용이라는 덕목을 너무 하찮게 여깁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지요
  • 랜드와렌더 2018/03/09 14:11 #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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