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이전 미국의 베트남 정책의 유동성?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Mark Atwood Lawrence, Assuming the Burden: Europe and the American Commitment to War in Vietnam (Berkeley, CA: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05)

역사가 마크 로렌스의 연구사적 의의란, 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의 뿌리를 규명하기 위해서, 제2차 세계대전 시절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서, 미국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있다.

로렌스에 따르면, 유럽의 반식민주의를 열렬하게 반대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서거 이후에도, 미국 정부 내부에 프랑스의 식민 통치 부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건재했다. 특히, 극동 문제를 담당하는 미국 국무부 관리들, 아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들, OSS 요원들, 그리고 대기업 등이 미국 정책이 부상하는 아시아 민족주의의 편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의 연구는 1950년 미국의 프랑스의 전쟁 지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트루먼 정부 시대의 미국의 반식민주의 세력의 힘과 노력을 무시했고, 그들이 일찌감치 프랑스의 제국 부활 기도에 반대하는 미국 정책을 세우려 노력한 점을 무시했음을 고려 한다면, 로렌스의 연구 공헌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연구 덕분에, 우리는 1945년-1949년 말까지의 미국의 베트남 정책을 유동성의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었고, 이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의 냉전은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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