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미국의 베트남 인식은?"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사진 -1930년대의 베트남>

특정국가에 대한 과거의 이미지가 현재의 외교 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가? 1930년대 베트남에 대한 미국 대중의 이미지가 4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베트남 정책에 영향을 주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당시에 대공황의 시달림을 받았던 미국의 관찰자들에게 베트남은 미국보다 훨씬 상황이 열악한 곳이었다. 베트남인들을 묘사하기 위해 동원된 형용사들은 "원시적인", "겁많은", "게으른", "부정직한", "불결한", 그리고 "졸리게 만드는" 등이었다. 

프랑스의 식민 통치는 행정적,경제적 그리고 도덕적인 실패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베트남 민족주의의 요구는 외세의 사주, 특히 소련 요원의 선동에 의한 것으로 무시당했다. 

식민지 베트남에 대한 가혹한 평가는 비백인 민족들의 후진성과 보다 진보적인 서양간의 대비라는 전간기 담론의 영향을 받았다. 베트남 사회와 민족주의에 대한 미국인의 이미지는 문화의 서열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것이었고, 19세기 중반 이래의 국내와 국외에서의 비백인 민족과의 미국인의 조우에 영향을 주었다.

프랑스 식민주의에 대한 가혹한 비판은 미국의 필리핀 식민지 통치가 유일하게 성공했다는 널리 유포된 인식에 의존했고, 미국의 정치,사회 모델의 우월성이 후진 민족을 갱생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참고-

Mark Philip Bradley, Imagining Vietnam and America: The Making of Postcolonial Vietnam, 1919–1950 (Chapel Hill: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2000), 46-47.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