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한마디...
"현명한 군주는 따라서, 믿음의 준수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되고, 약속을 할 때의 이유가 사라진 이상, 군주는 자신의 말을 지킬 수도 없고, 지켜서도 안된다... 군주는 약속을 깰 정당한 이유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군주, 특히 새로운 군주는 사람이 선한 것으로 간주하는 모든 것을 준수할 수 없고, 이는 국가를 보존하기 위해서 그가 자주 자신의 약속,자비심,인간성,종교에 반해서 행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주는 긴급구제 necessity 의 상황에서 악을 행하는 법을 알아야만 한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 제18장 중에서

- 약속에 관한 서양 사상의 역사에서

키케로의 의무론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대립된다고 한다. 

전자가 약속의 신성함을 주장한다면, 후자는 약속의 변경 가능성을 주장한다. 

약속의 파기는 어떤 조건하에서 정당성을 가지게 될까? 


- 스피노자의 주장도 마키아벨리와 유사하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국제관계는 자기이익의 보존이라는 근본적인 현실이 강조되는 세계이다. 조약은 체결되고, 실천되고, 결국 시행되며, 국가는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조약을 깰 완전한 권리를 가지며, 조약 체결시의 공포 혹은 희망의 이유가 제거된 상황에서 당사국이 신뢰를 파괴했다는 이유로 배신 혹은 불성실하다고 비난할 수 없다. 
[Spinoza, Political Treatise, p. 694.]
 
주권 권력은 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치가도 다른 국가와의 신뢰를 깨면서 자신의 국가를 위태롭게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정치가는 자국의 안보를 조약 상대국의 신뢰에 의존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by 파리13구 | 2018/01/05 00:34 | Le mond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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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터프한 얼음대마왕 at 2018/01/05 09:55
서로 싸우는 군주가 세력이 강하다면 한 쪽 편을 들어 공개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유익하다. 중립을 지킨다면 승리한 나라의 먹이가 된다. 패배한 나라에게는 기쁨과 만족을 주겠지만... 승리한 군주는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주기를 꺼린 국가를 동맹으로 삼기를 원치 않을 것이고. 패배한 군주는 괜히 도와줘서 공연히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원치 않을 것이다.

너의 친구가 아닌 군주는 너에게 중립을 지키도록 요구하는 반면에. 너의 친구인 군주는 너에게 무기를 들고 도와주기를 요구한다. 우유부단한 군주는 현재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중립을 택한다. 군주는 중립을 버리고 한 쪽을 지지한다면 파멸을 면할수 있다. 지지한 군주가 승리한다면 강하게 되어 수중에 넣을 수 있다 하더라도 신세를 졌고 그 사이에 우호적인 관계가 성립되었기에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다. 패배한 군주라면 도망갈 길이라도 열여줄 것이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나온 겁니다만, 이건 우리나라의... 팩트클리어 급인데요? ㅠㅠ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8/01/05 11:58
군주론 몇 장입니까?

^^
Commented at 2018/0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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