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프랑스를 다시 위대하게!"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프랑스 제국 부활 신드롬?

1945년 봄, 프랑스 조야는 제국 부활의 열정에 사로잡혔다. 우파인 샤를 드골부터 좌파인 샤르트르, 프랑스 공산당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하며, 제국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45년 3월 9일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일본군의 쿠데타가 있었다. 일본은 프랑스의 베트남 지배 종식을 선언하면서, 프랑스 제국의 지배계급을 투옥했다.

3월 13일, 드골은 프랑스의 미국 대사 캐퍼리와 만나, 지원을 호소했지만, 미국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드골은 프랑스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항의했고, 프랑스 제국에 대한 미국의 적대 정책이 프랑스 국민의 심각한 환멸을 초래할 수있고, 이것이 프랑스를 공산주의와 러시아 지배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날의 라디오 연설에서, 드골은 인도차이나에서 일본과 싸우는 프랑스 군대에 미국 무기와 원조를 제공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런던에서 윈스턴 처칠은 조지 마셜에게, 만약 미국 공군이 프랑스 세력에 대해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지 않아서, 인도차이나에서 프랑스의 레지스탕스가 붕괴한다면, 이는 역사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Gary R. Hess, The United States' Emergence as a Southeast Asian Power, 1940-1950, Columbia University,New York,1987. 143-144.]

3월 20일, 샤를 드골은 프랑스 임시정부 자문회의 Consultative Assembly를 소집, 프랑스가 인도차이나에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토의 정부가 인도차이나의 프랑스 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발언은 다음 구호로 마무리했다. "비브 라 프랑스! (프랑스 만세!)" 드골을 연설을 듣고, 일부 위원들은 눈물을 훔쳤다. 

45년 봄, 샤를 드골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프랑스 국민들에게, 전후 세계를 위해서 프랑스에게 식민지는 본질적이었다. : 프랑스가 국제무대에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식민지는 유지되어야 한다. 당시의 공감대란, 프랑스의 장래 위대함은 제국의 보존에 달렸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프랑스가 강대국 지위를 보존하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으티에 드 브와랑베르 Hettier de Boislambert  는 "만약 제국의 부활이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면,여기서 우리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령 기니 출신 흑인이며, 회의의 프랑스 해외영토 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가스통 모네빌 Gaston Monnerville 은 "프랑스는 선택해야 한다. 2류 국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해외 영토 보존 덕분에 다시 한번 강대국이 될 것인가? 프랑스가 기로에 서있다.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 "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프랑스 좌익을 대표하는 지식인 장 폴 샤르트르 조차도, 1945년 봄, "지난 5년 동안의 시간 동안, 우리는 엄청난 열등감 컴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다."고 적었다. 열등감 극복을 위해서, 프랑스에게 제국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참고-

Fredrik Logevall, Embers of War: The Fall of an Empire and the Making of America's Vietnam, Random House Trade Paperbacks; Reprint edition (January 14, 2014),97-98.




덧글

  • eggry 2017/12/20 13:42 # 답글

    전쟁이 끝나기 전부터 제국 재건의 열광...베트남과 수에즈 덕분에 꿈 깨게 되죠.
  • 파리13구 2017/12/20 13:44 #

    미국이 본진 재건하라고 돈을 빌려주니까

    그것을 멀티에서 소진합니다. ㅠㅠ
  • 함부르거 2017/12/20 16:27 # 답글

    독일한테 지고 자존심 상한 걸 식민지로 보상 받으려던 집단 광기였죠. 영국과는 달리 온전한 승전국이 아니었던 점이 저렇게 만들었다고 봐야할 겁니다.
  • 파리13구 2017/12/20 16:52 #

    루스벨트는 승전국인 영국의 처칠에게도 제국을 포기하라고 강요했습니다. 덜덜 ㅠ
  • 함부르거 2017/12/20 17:32 #

    영국도 처음엔 반항했지만 곧바로 현실을 깨닫고 적응한 반면에 프랑스의 저런 광기는 패전의 영향 없이는 설명이 잘 안되죠.
  • 파리13구 2017/12/20 17:50 #

    그렇다면, 프랑스가 만약 영국과 유사한 승전국이었다면,

    베트남에서 순순히 물러났을 거라 보십니까? 광기 없이요?
  • 함부르거 2017/12/20 19:31 #

    역사에 가정은 의미 없지만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영국보다는 까칠했겠지만 알제리나 베트남에서 보여준 무리수는 좀 줄어들었겠죠. 어디까지나 가정의 가정일 뿐입니다만.

    전 역사에서 인간의 감정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보거든요.
  • 파리13구 2017/12/20 19:38 #

    알겠습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12/20 21:24 # 답글

    프랑스는 베트남에서 고수 많이 먹고, 알제리에서 모래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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