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베트남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인식?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진주만 사건 3주 후, 미국 국무부는 도탄에 빠진 아시아의 전후 질서 안정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한 전후 외교정책 자문위원회 The Advisory Committee on Postwar Foreign Policy 를 설치했다.

태평양전쟁 초기, 식민지 문제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정책 기조는 이번 전쟁이 제국주의의 종말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기조를 잘 드러낸 것은 42년 5월 미국 국무차관, 섬너 웰스의 다음 발언이었다. 섬너 웰스 Sumner Welles,미국 국무차관이 민족자결에 대한 국무부의 입장을 공개했다.

"먄약 전쟁이 민족의 해방을 위한 것이라면, 미국의 세계 뿐만아니라, 세계의 모든 인민의 주권적 평등 보장되어야 한다. 우리의 승리가 모든 인민의 해방으로 귀결되어야 한다. 인종,신조 혹은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이 폐지되어야 한다. 제국주의의 시대는 끝났다. ...대서양 헌장의 원칙이 5대양 6대주 방방곡곡에서 보장되어야 한다." 

U.S. Department of State Bulletin, ( May 30, 1942), 6:488.; Gary R. Hess, The United States' Emergence as a Southeast Asian Power, 1940-1950, Columbia University,New York,1987.p.50.

1942년 여름, 전후 식민지 문제 처리를 위한 국무부 정치문제 소위원회가 소집된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였다. 소위의 주요 인물은 국무차관 웰스와 미국 국무부의 극동문제 전문가 호른백 Hornbeck 이었다. 

8월 1일의 회의에서, 호른백은 인도차이나 문제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인도차이나에 대한 프랑스의 착취를 비판했고, 프랑스가 이 곳을 일본에게 넘기는 배신을 했다고 주장했다. 

회의에서 아무도 프랑스를 두둔하지 않았고, 다음 질문들이 제기되었다 : 중국(국민당)이 자신의 안보를 핑계로, 전후에 인도차이나 획득을 주장할 것인가? 미국은 프랑스에게 전후에 영토 회복을 약속한 것이 아닌가? 인도차이나에서 미국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중국 문제에 대해서, 호른백은 중국이 전후에 인도차이나 전역에 대한 지배를 주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미 7월 23일에 국무부는 중경의 대사관에 동남아시아에 대한 중국의 전후 계획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대사관의 답변은 전후에 중국이 인도차이나와 동인도에 대한 국제 위임통치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고, 이곳 주민들이 자치 정부를 수립하는데 훈련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위임통치를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전후 프랑스 영토 처리 방안에 대해서, 웰스 차관은 프랑스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알자스,로렌의 프랑스 영토 회복만 해당한다고 지적했고, 식민지 영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웰스는 자신의 지난 5월 발언을 재확인했다. 이번 전쟁은 제국주의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웰스는 신탁통치를 탈식민화의 도구로 간주했다. 

Gary R. Hess, The United States' Emergence as a Southeast Asian Power, 1940-1950, Columbia University,New York,1987.p.65.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12/12 22:03 # 답글

    반제국주의의 도구로 신탁통치로 활용할려.... 아, 이거 남의 일이 아닌데요.

    프랑스, 일본의 착취는 유명하죠. 일본의 착취는 베트남 인들이 뜨억! 할 급(수탈과 약탈과 아사자들) 이었으니, 눈으로 보기엔 좋은 글들이지만 실효성은? 이란 의심이 먼저 나오네요.
  • 파리13구 2017/12/12 22:12 #

    미국 외교 역사에서

    신탁 통치는

    유럽 제국주의로부터 기존 식민지를 빼앗기 위해서 고안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7/12/12 22:16 #

    결국은 국익에 앞선 국제정치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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