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3년>
7월 21일
루스벨트, 태평양전쟁 위원회 the Pacific War Council 회의 발언
“인도차이나는 전후에 프랑스 제국에 반환되어서는 안 된다. 프랑스인은 그곳에 거의 100년을 머물렀지만, 그 곳의 대부분의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는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곳에 단지 1실링을 투자해서, 그곳에서 1파운드를 뽑아냈다...우리는 인도차이나의 3천 5백만 인구를 도와야 한다.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즉시 독립을 제공할 수는 없고, 그들이 자치 능력을 가지게 될 때까지 돌봐야 한다. 1900년에 필리핀인들은 독립할 준비도 되지 않았고, 그들이 언제 독립을 할 수 있을지 그 때를 확정할 수도 없었다. 우선 그들을 돌보기 위한 공공 사업을 해야만 했다. 민중은 지역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고, 마지막으로 정부 일을 배워야 했다. 마침내, 1933년, 우리는 필리핀인들과 만나, 1945년에 그들이 독립을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이란 시기를 확정할 수 있었다. 이 경우에 (필리핀에서) 발전을 이룩해 내었기 때문에, 인도차이나의 경우에 통하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인도차이나를 신탁국으로 관리할 것이다. 신탁이란 단어는 여러 언어에서 심지어 번역할 단어 조차 없다. 신탁이란 소유자의 이익을 위해 관리해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MARK BRADLEY, Franklin Roosevelt, Trusteeship and US Exceptionalism: Reconsidering the American Vision of Postcolonial Vietnam, in Marilyn B. Young and Robert Buzzanco(eds.), A Companion to the Vietnam War, Wiley-Blackwell (January 23, 2006),pp.131-132.
덧글
트루먼이 국제정치에 문외한인건 처음 알았습니다. 난 그나마 선방했다고 온 입장이었는데. 놀랍습니다. 진짜로요.
트루먼은 한국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비난을 받으며 대통령 직에 물러났지만,
미국의 냉전을 위한 주요 토대를 구축한 인물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