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고딘디엠과 호치민에 대해서... Le monde

30년대 프랑스 유학 베트남인의 좌절?

미국은 고딘디엠과 호치민, 두 민족주의자들이 몰래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다. 미국이 고딘디엠을 제거한 건 실수였다. 그 뒤 월남은 쿠데타가 빈발했고 새로 들어선 정부들은 자기 나라의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려고만 했다. 무능과 분열, 부패로 정치 불안정이 커지면서 국민의 의지를 묶어내지 못했다. 반면 호치민은 공산주의자이지만 참 대단한 사람이다. 강대국 미국과 끈질기게 싸워 통일까지 이뤘으니 말이다. 자유는 무위자래 (가만히 있어도 다가옴) 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쟁취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덕이다. 힘은 사용하려는 주체의 의지가 따르지 않는 한 진정한 힘이 되지 못한다. 자유와 힘은 결국 의지의 문제인 것이다.

출처-

김종필, 김종필 증언록 세트(합본): JP가 말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중에서...




덧글

  • 해색주 2017/11/20 17:15 # 답글

    김종필씨가 저런 말도 다했군요. 왠지 믿어지지 않을 정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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