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체임벌린의 유화정책에 대해서...

연합뉴스 기사, 홍준표 "1919년 건국은 北 의식한 것…남한정부 정통성 부인" (8월 16일)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가 16일 문재인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고 한다.

그는 "2차 대전 직전 체임벌린 영국 총리는 히틀러의 평화공세에 속아 대독 유화정책을 썼다. 반면 윈스턴 처칠은 대독 강경정책을 천명했다"며 "요즘 국제정세를 볼 때 대통령 인식은 2차 대전 중 체임벌린의 대독 유화정책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정부의 이런 안이한 인식에 적절치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에 주문했다.


- 그렇다면,

홍준표는 1956년 영국의 앤서니 이든이 이집트 나세르에 대해 범한 실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by 파리13구 | 2017/08/16 14:45 | Le mond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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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까마귀옹 at 2017/08/16 16:17
사실 저 주장이 홍준표가 새삼스럽게 한 주장은 아닙니다. 꽤 오래전부터 복거일이나 조갑제 등의 극우 인사들이 '햇볕정책과 같은 대북 유화책은 끝내 뮌헨 밀약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죠.

아마 단순 무식하게 '김씨 가문=나쁜 놈들=히틀러 같은 놈들=유화책은 뮌헨 밀약
이란 공식을 탔을 겁니다. 의외로 이 공식(?)이 잘 먹히죠.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7/08/16 16:21
히틀러는 세계정복을 꿈꾼 사람이지만,

김씨 왕조는 한반도 공산화할 능력도 없는 자들입니다.
Commented by mirror at 2017/08/16 21:17
홍준표와 극우인사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김정은이 나세르인 것도 아니죠. 이집트는 핵무기 또한 없었습니다. 북한이 능력 없는 국가이기는 하지만, 핵무기는 또한 과소평가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우파가 대북문제에 대해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문재인이 맞는 것도 아닙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또한 북핵을 해결하지 못했고, 이들도 무능했죠. 남한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망상임이 역사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떤 것도 무용했다면, 어떤 대책도 절대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죠.
Commented by mirror at 2017/08/16 21:29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대북문제에 대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화책이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도 명백합니다. 남한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한다고 해서 북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나요? 따라서 북한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홍준표와 극우인사들의 생각이 문재인의 생각보다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서로 정답이 아닌 것을 정파적 관성으로 행하는 것일 뿐입니다.
Commented by 잡지식98 at 2017/09/10 01:45
뮌헨 협정에 대한 비유는 키신저의 주장을 참조해야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http://sonnet.egloos.com/m/4177520. 글 하단에 요약된 것에 따르면, 북한이 히틀러와 가지는 공통점은 그 능력에 있는것이 아니라 국제 질서 그 자체를 부정하고 무제한적인 욕망을 가진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즉각적인 공격-선재타격이든 참수작전이든-을 해야 한다고 날뛰는건 좀 넌센스지만요;; 협상에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수틀리면 우리는 싸울 각오가 되있다는 정도가 적정선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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