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의 경고...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한군이 패주를 거듭하자,
스탈린은 모택동에게 참전을 종용했지만, 모택동은 주저하는 듯 보였다.
10월 2일 모택동이 스탈린에게 보낸 전문은 중국이 아직 군대를 파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스탈린에게 알리고 있다.
그러자 스탈린은 만주에 김일성 망명 정부를 세우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입장에서 만주의 김일성 망명 정부는 조선족과 결속, 자치 및 독립을 주장할 수 있고, 그들이 한반도에 대한 게릴라식 도발로 만주 일대의 군사적 정치적 안정을 위협할 수가 있었다.
10월 19일, 평양이 함락되자, 모택동은 한반도 진격 명령을 내렸다.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에 대해 키신저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이로써 스탈린은 중국을 한반도에서의 대미 분쟁 속으로 얽매어 넣는데 성공했다."
헨리 키신저, 『 (헨리 키신저의)중국 이야기 』, 민음사,2012,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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