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트루먼과 키루스 2세 그리고 이스라엘...
키신저의 경고...


대통령은 어떤 근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것인가? 

대통령의 역사 지식이 그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가령, 1948년 이스라엘 승인 문제가 미국 외교정책의 쟁점으로 대두가 되었다. 국무장관 조지 마셜을 필두로, 국무부 전체가 미국의 이스라엘 승인 문제에 비판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은 이스라엘 승인을 관철시켰다.

다양한 요인이 트루먼의 결심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의 고대 역사 읽기도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이후에 그는 , 미국의 유대인 협회 지도자들이 자신을 "이스라엘 국가 건설에 도움을 준 분"이라 소개하자, 트루먼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건설에 도움을 준 사람이 무슨 뜻 입니까?

저는 키루스 2세입니다, 저는 키루스 2세입니다."

키루스 대제는 고대 페르시아의 지도자로 기원전 539년에 바빌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유배중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다. ; 키루스 2세는 그의 특유의 관용정책으로 바빌론에 잡혀와있던 유대인을 해방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고 유대인의 신성한 예루살렘 성전을 짓도록 허락했다.

고대 역사 애호가인 해리 트루먼은 키루스에 매료되었고, 자신의 통치를 고대에 유대인들의 고향을 되찾게 만들어준 키루스의 그것에 유추시켰다. 


참고- 

William Inboden (2013), Statecraft, Decision-Making, and the Varieties of Historical Experience: A Taxonomy, Journal of Strategic Studies.- 23-34.

by 파리13구 | 2017/06/10 13:25 | Le mond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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