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바르와 키신저 비밀외교.. Le monde

키신저의 경고...

<도브리닌과 키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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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과 키신저는 외교의 주요 결정을 백악관에서 내리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국무부를 소외시켰다.

가령 이런 식이었다. 서독의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르가 미국을 방문했을때의 이야기다.

에곤 바르의 방미에 대해 국무부의 로저스 장관과 백악관의 키신저가 충돌했다. 로저스는 바르와의 협상 주체는 국무부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론을 주장했다.

그 결과, 에곤 바르와의 협상 테이블에, 키신저와 더불어, 마틴 힐렌브란트 국무부 유럽문제 차관이 참석했다.

공식 회담이 끝난 후, 백악관 정문을 통해 나간 에곤 바르는 지하도를 통해 다시 백악관에 들어왔다. 이후 에곤 바르는 키신저와 개인 대화를 나누고, 비밀외교망을 구축했다. 이렇게 에곤 바르와 키신저는 국무부를 통하지 않는, 개인적 연락망을 구축, 주요 문제를 논의해 나갔다.

키신저 외교의 주요 성과들은 비밀외교를 통한 것이었다. 도브리닌을 통한 모스크바 접촉, 파키스탄을 통한 중국 접촉, 그리고 이스라엘, 심지어 이집트와의 연락, 에곤 바르와 연락망 등, 이것은 백악관의 비밀외교의 성과물이었다. 닉슨과 키신저는 국무부를 우회하는 외교를 실천할 수 있었고, 그 주요 수단은 비밀 외교망이었다.


출처-

Kissinger, White House Years. 1st ed. Boston: Little, Brown, 1979. p.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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