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극좌파 멜랑숑,위험한 도박? La culture francaise

누가 프랑스 우파의 대선후보가 될까?


프랑스 주간지- 쿠리에 엥테르나쇼날 보도
2017년 4월 25일

프랑스 대선의 극좌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후보는 1차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의 선거운동이 성공적이었고, 외신의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몇몇 국제 언론은 멜랑숑이 결선에서 엠마뉘엘 마크롱 지지를 호소하지 않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2017년 프랑스 대선에서 장뤽 멜랑숑의 선거운동은 다른 때와 유사하게 끝났다."라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온당한 활약, 여론조사에서의 약진을 보였고,박빙의 승부였지만, 결국 충분하지 못했다. 멜랑숑은 19.58%을 득표, 결국 4위로 선거를 마감했다.

스페인의 엘파이스에 따르면, 정치 경력 내내 극우파 마린 르펜에 대한 반대자였던 멜랑숑이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지지를 호소하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정치적 입장의 수평성에 부응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정당과 그들의 온정주의 전통과의 단절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결국 위험한 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중도 좌파 신문 하레츠는 멜랑숑의 전략적 모호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레츠의 안셀 페퍼는 4위를 차지한 극좌파의 장-뤽 멜랑숑을 비판했다. 멜랑숑은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을 지지하자고 주장하지 않았다.

"르펜과 멜량숑은 비슷하게 유럽연합을 반대했고, 유로도 반대했으며, 독일을 비난했고,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한 환상을 공유했다. 현재 냉전 이후 서유럽에서의 전통적인 좌파,우파의 대립이 붕괴되고, 대안적 현실이 부상하고 있다. 결선투표에 대한 멜랑숑의 모호한 입장은 극좌파와 극우파가 전통적인 좌파,우파의 양당체제를  파괴하는데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극좌파와 극우파의 연대 가능성은 최악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멜랑숑 지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극좌파 후보의 탈락이 역설적으로 그의 극좌파 지지자들이 결선에서 극우파 마린 르펜을 지지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우울하게 전망했다. 


- 좌파 이전에 우리는 먼저 인간이 되야하는 것이 아닌가? ㅠ

1차투표에서 극좌파를 지지하고, 결선에서 극우파를 지지하는 것에서도 

아무런 논리적 모순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현재 프랑스 정치 판도의 혁명성을 상징하는 것인가? 

한편, 결선을 위한 마린 르펜의 전략은 극좌파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한국으로 치면, 태극기당의 조원진이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꼴과 유사한 것이다. ㅠ

검색해 보니, 멜랑숑의 책이 한국에 번역되었다.

책 제목이 역설적으로, <<인간이 먼저다>>이다. ㅠ

책을 추천한 사람들: 우석훈,홍세화,목수정. 



덧글

  • Cicero 2017/04/26 08:26 # 답글

    바이마르 시기에 공산당과 나치가 길거리에서는 서로를 반신불수가 되도록 두들겨패도 의회에서는 함께 사민당정부를 흔들어뎄던 과거가 생각나는군요
  • 파리13구 2017/04/26 08:43 #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 입니다. ㅠ
  • 111 2017/04/26 10:20 # 삭제 답글

    멜랑숑은 생각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군요.
  • 파리13구 2017/04/26 10:21 #

    캐스팅 보트입니다.
  • 블루 2017/04/26 10:22 # 답글

    저런 사례는 비일비재 하죠.
    저들은 자신이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따위는 아무 상관 없는 존재들 이라서요.

    무솔리니도 파시스트 이전엔 공산주의자 였고
    히틀러가 집권한후 순식간에 사라진 공산주의자들이 망한게 아니라 나치돌격대로 옷만 갈아입었을 뿐이죠.
    우리나라도 그런식으로 극과극으로 변절해 잘나간 사례가 많습니다.
  • 파리13구 2017/04/26 10:25 #

    모두 극단주의입니다.
  • aaa 2017/04/26 10:47 # 답글

    극단주의끼리 통한다는 문제라기보다는.. 프랑스가 전반적으로 연정이나 협치가 일반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멜랑숑이랑 르펜이야 이념성향만 봐서는 완전 극단이지만, 정책 자체에 있어서 상호 협치점이 있으면 같이 갈 만 하니까요. 프랑스가 딱히 이념이나 스텐스만 보고 연정이나 협치하던 데가 아니라서... (거기다 마크롱도 나름 기득권 이미지라...)

    르펜이 아무리 막 가는 성향이라지만, 말이나 태도가 너무 센 거지, 공약 자체는 생각보다 프랑스 내부적으로는 좀 많이 갔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는 되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이민제한이나 의료보험 제한, EU 탈퇴 및 프랑화는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중국적자/밀입국자 추방은 프랑스 치고는 좀 너무갔다 싶은...

    프랑스 자체가 현재 상황이 무역수지, 경상수지 모두 적자에, 실업률 10% 이상, 경제성장률 0%라는 현황이 근 6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르펜이나 멜랑숑 공약, 혹은 특성이 외부에서 볼 때는 엄청 충격적으로 보일지라도, 내부에서는 좀 다른 것 같다고 봅니다. 당장 대선의 표 결과가 5~10년전이면 르펜과 같은 극우성향이 저렇게 표 받는거 자체를 상상할 수 없었을 거라는게....
  • 파리13구 2017/04/26 10:50 #

    프랑스에서 국립행정학교 출신이면 금수저입니다.
  • 역성혁명 2017/04/26 12:21 # 답글

    우리 눈에는 개XX여도 그래도 우리 개XX 입니다.
  • 파리13구 2017/04/26 12:23 #

    ^^
  • 나인테일 2017/04/26 20:36 # 답글

    대안적ㅋㅋㅋㅋ 현실ㅋㅋㅋㅋ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서 ㅋㅋㅋㅋ
  • 제트 리 2017/04/28 08:48 # 답글

    아놔
  • ㅇㅇ 2017/04/29 21:04 # 삭제 답글

    책을 추천한 사람들 중 똘레랑스 부르짖으면서 열심히 차베스 찬양하셨던 분이 보이는걸 보니 멜랑숑이 대충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오네요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