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Le monde



1917년 6월 20일,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아들 아치볼드와 시어도어 2세가 증기선 시카고 호에 승선하는 것을 보기 위해 뉴욕항으로 향했다. 이 두 청년이 승선하기에 앞서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 섞여 있을 때, 아버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주변사람들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그가 애국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자기 아들이 부상을 입거나 전사할지 도 모른다고 말하자 분위기는 이내 어색해졌다. 

루스벨트는 얼마 후 친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테드, 커밋, 아치, 쿠 엔틴, 딕이 팔이나 다리 하나쯤 없더라도 살아 돌아오기만 한다면 얼마나 기쁘겠는가!"라고 적었다. 


- 로버트 메리, 모래의 제국, 김영사,2006.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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