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르메이,"제3차 세계대전이 필요하다!" 1954년

키신저의 경고...


커티스 르메이,"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했어야만 했다!" 1954년

냉전의 역사에서 1954년은 미국 아이젠하워 정부가 갈수록 핵무장 능력을 강화해나가는 소련에 대한 예방전쟁과 선제공격을 진지하게 검토한 시절로 기억된다. 

1954년 미국 전략 공군 사령관 커티스 르메이는 소련에 대한 정찰 비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련 방공망을 꼼꼼하게 조사했다. 그는 이것으로 전쟁이 유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았다. 소련군은 종횡무진하는 르메이의 정찰기에 핵무기가 실려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실제로 르메이가 전쟁을 원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당시 전략 공군 사령부는 소련에 대한 예방 전쟁을 주장했다가 호응을 얻지 못하자, 선제공격론을 주장했다. 르메이는 예방 전쟁에 나설 수 없다면, 소련을 극도의 경계 상태로 몰아,전면적 선제 공격을 정당화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 같았다.

1954년 5월 8일

미국 전략 공군의 비행 작전대 소속의 B-47이 소련 깊숙이 정찰을 했다. 그 비행 작전대는 소련 미그-17의 공격을 받고, 연료가 새서 영국으로 귀환했다. 르메이가 대원들을 미국으로 호출했다. 작전에 참가한 조종사 헬 오스틴(Hal Austin)의 회고는 여러 해 후 나왔다.

  “르메이가 이렇게 말했죠. “제군들에게 은성 훈장을 추천했네.” 하지만 의회와 워싱턴 인사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야만 할 거야. …… 그러니 우리가 공군 수훈십자훈장을 먼저 주도록 하지.” 방에는 비행단장과 우리 세 명,그리고 르메이 장군과 정보 장교뿐이었습니다. ……

르메이 장군이 또 말했죠. “우리가 이 영공 침해 비행을 제대로만 하면 제 3차 세계 대전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데 말이야.”

저는 그게 부관들에게 되는 대로 막 하는 말일 뿐이었다고 생각해요. 당시 르메이를 보좌하며 궂은일을 도맡다시피 한 토미 파워(Tommy Power) 장군이 싱긋 웃었지 크게 웃지는 않았거든요. 그들끼리 하는 농담이었다고 제가 줄곧 생각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게 진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I

  오스틴은 전역한 르메이에게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 “저는 우리가 맡았던 임무이야기를꺼냈습니다. 어제 일인 것처럼 선명하게 기억하더군요. 관련해서 약간 이야기를 나눴죠. 그는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면 훨씬 나았을 텐데 말이야.“

 이것은 커티스 르메이의 농담이었을까?

리처드 로즈, 수소 폭탄 만들기- 20세기를 지배한 암흑의 태양, 사이언스 클래식 28 ,사이언스북스,2016.pp.964-965.




덧글

  • NRPU 2017/02/04 11:31 # 답글

    석기시대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4차 세계대전은 돌과 나뭇가지로 하길 원하셨던 그분..
  • 긁적 2017/02/04 13:04 # 답글

    ㅋㅋㅋ 그 분이라면 진담이었을듯.
  • 전위대 2017/02/04 13:28 # 답글

    르메이가또
  • 함부르거 2017/02/04 22:15 # 답글

    이 양반은 진정한 석기시대 매니아군요. 아이구 두야…
  • 킹오파 2017/02/06 11:56 # 답글

    취미가 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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