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테러범을 고문하지 않겠다!"
11월 25일의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역사의 종말의 저자인 프랭시스 후쿠야마는 서양 양식의 자유민주주의 승리를 선언했고, 이것이 역사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해서 후쿠야마는 그의 당선이 전후 세계질서의 붕괴를 예고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즉 트럼프는 자유주의의 세계질서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문- 당신은 트럼프의 당선이 세계질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왜인가?
후쿠야마- 트럼프 정책의 기반은 매우 모순적이다. 그는 민족주의자이며, 경제정책과 세계의 정치적 질서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는 1940년애 이래의 자유주의의 세계질서의 토대가 되어왔던, 협력적 조정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대중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진정한 문제는 그가 보호관세 혹은 해외 투자 기업에 대한 징벌적 조치들을 더욱 심각한 것으로 만들 것이란 점이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세계 도처에 경제 민족주의가 이미 힘이 강한 상황에서, 미국은 지금까지 이것이 수면위로 부상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같은 패권 세력이 대중적 민족주의로 경도되면, 자유주의 세계질서를 위한 동력은 붕괴하고 말 것이다.
세계적 정치전략의 관점에서, 유사한 자유주의 질서가 미국의 동맹관계들, 나토,일본,한국 같은 동맹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의 동맹의 가치에 대해 회의적이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5년 동안 모두 분개하면서 일종의 지정학적 기복을 보여주어왔다는 점을 고려할때 매우 위협적인 것이 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영토 주장을 해왔고, 그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동맹국들을 위협해 왔다.
덧글
핵무기..ㅠ
한국은 새로운 질서를 위한 적응노력이 필요할 것인데,
이는 상당한 사회적 고통과 혼란을 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속도차이정도...
미국이 아시아에서까지 호령하기엔 힘이 많이 빠졌죠.
오히려 트럼프가 역사의 흐름을 잘 받아들인거 일수도 있어요.
너무 잘 받아들여 급해서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