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핵무기 시대에 독트린은 왜 필요한가? Le monde

키신저의 경고...

1957년의 키신저에 따르면, 핵무기라는 힘만 가지고 그것을 사용하는 능력을 고민하지 않으면, 핵은 외교정책의 마비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힘과 능력은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독트린, doctrine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국제 사회에서 자기 나라의 정책상의 원칙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


키신저는 핵무기 시대에 독트린은 필수적이라 지적했다. 

- 핵의 시대를 맞이해서 무엇보다 명확한 독트린이 필요하다. 기술은 우리에게 전에는 상상도 하지못한 통제력을 주었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이 힘을 영리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다. [역자주: 힘과 능력- 힘을 갖는 것과 그 힘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철학을 가지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힘의 본질, 힘의 목적 그리고 어떻게 힘을 정책으로 전환시킬 것인지에 대한 사상이 부재하다면, 힘의 소유는 의지의 마비만을 초래할 뿐이다. 핵무기 시대의 가장 어려운 선택은 무기체제의 본질, 외교가 감수할 수 있는 위험,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들이 독트린의 해답을 전제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선택은 기술적 해답이 아닌 독트린의 해답을 미리 요구한다. 

출처-

Kissinger, Henry A., “STRATEGY AND ORGANIZATION,” Foreign Affairs. Apr. 1957, Vol. 35 Issue 3,p.379.


- 핵무기 시대를 맞아, 우리는 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두개의 힘을 구분할 수 있다. 독트린이 부재하거나 경직된 독트린을 가진 '힘'과 유연한 독트린을 가진 '힘' 말이다.

전자는 국가의 정책을 마비로 이끌 수 있고, 아이젠하워의 대량보복 전략은 사상의 파탄을 드러낸 것이었다. 미국은 소련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소련의 모든 도발을 전면적 핵전쟁으로 대응한다는 미국 외교정책의 독트린의 경직성 때문이다. 이 경직성은 1930년대말 프랑스 군사정책의 독트린의 경직성과 유사한 것이었다. 이른바 마지노선의 정신은, 전면전이 아닌 독일의 전술적 도발에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프랑스는 단지 마지노선 뒤에 숨어서 기다리는 것 밖에 할 것이 없었다. 프랑스가 숨어서 기다리는 동안, 히틀러의 독일은 동유럽에서 안심하고, 민족자결이란 프로파간다 속에서 국지적 전술적 팽창을 계속할 수 있었다. 

키신저에 따르면, 미국의 대량보복 전략과 과거 프랑스의 군사전략은 과도한 경직성을 가졌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정책의 마비로 귀결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유연한 독트린을 가진 힘의 철학에 기초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전략이란 적의 전면전 뿐만아니라 국지적인 전술적 도발에도 힘을 조절하면서 유연하고 차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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