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에 진실은 어떻게 잠식당할까?"(4) Le monde

"소셜미디어 시대에 진실은 어떻게 잠식당할까?"(3)


"소셜미디어 시대에 진실은 어떻게 잠식당할까?"(1)


(3부에서 계속되는 기사)

4부

[소셜 미디어]어떻게 기술이 진실을 잠식할까?

소셜 미디어가 뉴스를 집어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뉴스는 공익적 가치를 상실했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진실을 가진 시대의 그림자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저널리즘의 영역을 넘어선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이다.

 Katharine Viner

영국 가디언 보도

2016년 7월 12일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은 이용자수가 16억명이 되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뉴스를 얻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사실 이것은 신문의 시대에 상상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에밀리 벨의 지적처럼, "소셜 미디어가 저널리즘을 삼켜먹은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그것은 정치 운동, 은행 시스템,개인사,여행 산업, 소매업, 심지어 정부와 안전도 그렇다."

벨은 콜럼비아 대학 디지털 저널리즘 연구소 소장으로, 소셜 미디어가 저널리점에게 준 강력한 영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리의 뉴스 생태계가 지난 5년동안 극적으로 변했다." "지난 500년 동안의 변화보다 최근 5년동안의 변화가 더 극적이었다." 뉴스 생산자들이 자신의 뉴스의 배급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고, 많은 독자들이 알고리즘을 통해 걸러진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뉴스 플랫폼은 불투명하고, 예측불가능하다. 이는 소셜 미디어 기업이 우리가 무엇을 읽어야 할 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며, 뉴스 생산자의 작업을 유통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벨에 따르면, "이런 관점에서 뉴스 영역에서의 권력 집중이 과거의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해졌다." 

과거에 뉴스가 편집인에 의해 선택되었다면, 이를 대체한 것은 친구 혹은 가족이 선택한 뉴스들이고, 비밀의 알고리즘에 의한 뉴스의 나열이다. 원래의 웝의 정신은 하이퍼링크를 통한 사이트들간의 비위계적 연결 그리고 정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였다. 이 본래의 웹을 대체한 것은 이용자들을 오랜 시간 묶어두는 폐이스북 같은 플랫폼이며,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음 심지어 외부 링크를 허용조차 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특히 10대들이 폐쇄적인 채팅 어플을 이용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채팅 어플은 채팅 그룹이 메시지를 사적으로 교환하게 한다. 젊은이들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더 폐쇄적인 그룹 플랫폼을 원한다. 채팅 어플은 페이스북 이나 다른 소셜 내트워크 보다 더욱 폐쇄적이라 할 수 있다.

이란의 전설의 블로거 후세인 데락산은 온라인 활동으로 테헤란에서 6년간 옥살이를 했는데, 그는 가디언 기고문을 통해, "웹이 원래 의도했던 것은 다양성이었다. 하지만 점점 다양성을 대체하는 것은 소수의 소셜 네트워크의 정보 독점이다. 그 결과 우리는 정부나 다른 기업에 비해서 열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페이스북은 당신이 읽는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페이스북이 뉴스 생산자에게 어떤 뉴스를 만들라고 명령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 뉴스 플랫폼이 정보 접근의 주된 수단이 되면, 뉴스 생산자는 새로운 플랫폼의 요구에 맞추어 갈 수 밖에 없다. 저널리즘에 대한 페이스북의 가장 눈에 띄는 영향은 페이스북의 뉴스 공급 알고리즘의 작은 변화가 언론사의 페이지뷰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년 동안, 많은 뉴스기관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저널리즘에서 멀어지고, 쓰레기 음식 같은 뉴스를 지향해 왔다. 쓰레기 같은 뉴스란 페이지뷰 늘리기에 급급하는 뉴스로, 클릭수를 늘려서 광고 수익을 올리는 뉴스를 말한다. 이 현상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사이비 뉴스 농장의 탄생이다. 사이비 뉴스 농장은 진짜 뉴스 처럼 보이는 가짜 보도를 만드는 곳으로, 독자들은 사이비 뉴스를 열심히 쇼셜 네트워크에 공유한다. : 뉴스 생산자들의 새로운 가치 척도는 진실 혹은 뉴스의 질이기 보다는 접속자 수이다.

뉴스가 클릭수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의 뉴스만의 특징은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은 소문과 거짓말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실로 널리 유포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이 공유하기에 흥미롭기 때문이다. 온라인 이야기에 대한 전문가 짐머만은 "오늘날 이야기가 사실인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문제되는 것은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보다는 남과 공유하기 좋은 것이 더 가치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은 끝장났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에 따르자면, 우리는 저널리즘 가치의 급변의 시대를 살아간다.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식으로 무장한 대중을 만들고, 공공선으로서의 뉴스,민주주의의 필요라는 가치 대신에, 소셜 미디어 저널리즘은 온라인 갱들을 만든다. 이 갱들은 허위사실을 즉석으로 공유하고, 이는 그들의 관점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이며, 자신의 믿음을 강화시키며, 사람들이 확정된 사실 보다는 극단적으로 공유된 의견에 따르도록 조종한다. 

문제는 디지털 뉴스의 사업 모델이 클릭수에 기초한다는 것이다. 전세계 뉴스 생산자들이 온라인 광고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가령 2016년 1/4분기, 미국의 온라인 광고 수입의 85%를 쓸어담은 것은 구글과 페이스북이었다. 

핸드폰을 통해 공급되는 뉴스는 모두 비슷해 보인다. 그 이야기들이 믿을만한지 여부는 알기 힘들다. 그리고 점점 예전에는 믿을만 했던 뉴스 생산자들이 허위의, 정교하게 조작된 이야기들을 만든다. 빈코프스키에 따르면, "클릭수가 왕좌이다. 따라서 많은 뉴스룸들이 최악의 허튼소리들을 인쇄한다. 물론 모든 뉴스륨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

좋은 저널리즘과 나쁜 저널리즘을 구분하는 것은 정성이다. 사람들이 가치는 두어야만 하는 저널리즘은 기자의 정성스런 취재의 산물인 기사이다. 하지만 어뷰징 기사는 다른 기사를 복사하여 재활용하는 것으로 클릭수 늘리기만을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디지털 광고 모델도 진정한 기사와 그렇지 않은 기사를 구분하지 않는다. 2013년에 한 허위의 이야기가 온라인 세계에서 널리 회자되는 것을 두고, 미국의 정치 기자 비젤은 "쓰레기 같은 이야기라도 무시하지 말라. 이것이 디지털 저널리즘의 사업 모델이다."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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