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에 진실은 어떻게 잠식당할까?"(3) Le monde


"소셜미디어 시대에 진실은 어떻게 잠식당할까?"(1)


(2부에서 계속되는 기사)

3부

[소셜 미디어]어떻게 기술이 진실을 잠식할까?

소셜 미디어가 뉴스를 집어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뉴스는 공익적 가치를 상실했으며,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진실을 가진 시대의 그림자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저널리즘의 영역을 넘어선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이다.

 Katharine Viner

영국 가디언 보도

2016년 7월 12일


최초의 웹사이트가 온라인에 등장한지 25년이 된 지금, 우리가 현기증나는 이행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명확하다. 구텐베르크 인쇄혁명 이후 500년 동안, 정보의 주된 형태는 인쇄된 종이였다 : 지식은 주로 고정된 형태로 전달되었고, 독자들은 안정적이고 정해진 진실 truth 을 믿도록 유도되었다. 

이제 우리는 서로 대립되는 힘들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 진실과 거짓, 사실과 카더라 통신, 호의와 잔혹함, 소수파와 다수파, 연결된 사람과 소외된 사람, 설계자가 의도한 것과 같은 열린 공간으로의 웹과 페이스북과 같은 폐쇄적인 공간, 지식이 넓은 대중 public 과 선동당한 군중 mob. 

이 투쟁에서 공통적인 것은 그리고 문제의 해결을 시급하게 만드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진실 truth 의 지위 하락과 관련있다. 물론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올 해에 접어들면서 더욱 명확해진 것은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인데, 진실에 대한 합의가 존재하지 않고, 진실에 도달할 수 없는 합의가 부재할때, 혼란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점점, 사실 fact 로 존중받는 것은 누군가 진실이라 느끼는 견해에 불과한 것이 되어간다. 기술은 이러한 사실들 “facts”이 초고속으로 유통되기 쉽게 만들며, 접하기 쉽게 만드는데, 이는 구텐베르크 시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심지어 불과 십여년 전에도 그랬다.) 캐머런과 돼지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는 아침에 타블로이드 신문에 등장하면, 정오가 되면 전세계이 소셜 미디어에서 회자되고, 결국 믿을만한 뉴스 공급자들이 다룰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사소한 일에 불과한 것 같지만, 그 결과는 엄청날 수도 있다.

"진실은 모든 신문이 위험을 무릅쓰고 인쇄했던 단도직입적인 글"이던 시절이 있었다. 주어진 주제애 대해서 몇가지 충돌하는 진실들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술의 시대에 인쇄된 글은 그것이 사실로 드러나든지 아니든지 간에, 주제를 확실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정보는 진실인 것처럼 느껴졌고, 우리 모두는 공통의 사실들 facts 을 공유했다.        

이러한 확정된 '진실' truth 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었다: 확정된 진실은 상부의 권력층이 정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런 조정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언론이 현상유지라는 편견을 가졌고, 자주 권력에 복종했고, 보통 사람은 언론의 권력에 도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사실 fact 로 제시된 것들의 대부분을 불신한다. 특히 문제되는 사실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견해와 충돌할 경우 더욱 그렇다. 

디지털 시대에, 틀린 정보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매우 쉽다. 틀린 정보들은 빠르게 공유되며, 진실 truth 로 수용된다. 가령, 지난 2015년 파리 테러 당시, 소셜 미디어에 나돌던 괴담들은 루브르와 퐁피두 센터도 공격당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발작을 일으켰다는 것이었다. 이에 믿을만한 뉴스 소식통들의 괴담을 막기위한 정정보도가 필요했다.

때로 괴담들이 혼란 속에서 유포되고, 이는 악의적으로 그럴수도 있고, 정교한 조작을 통해 그럴수도 있는데, 단체 혹은 체제가 사람들에게 그들의 메시지 전달을 독려하는 경우도 있다. 그 동기와 무관하게, 허위 사실들은 학자들이 "정보 폭포 information cascade"라 부르는 것과 같은 식으로 유포된다. 법률학자 다니엘 시트롱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끌리기 마련이다. 심지어 그 정보가 허위이고, 오도되었고,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허위사실을 통해 무언가 가치있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페이스북의 친구글을 공유할 수 있다. 이 공유는 아마도 친분 혹은 동의 혹은 당신이 그 글을 보았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는데, 이를 통해서 그들의 글이 다른 사람에게 더 노출된다.

페이스북의 뉴스 피드의 알고리즘은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우리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매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정보의 성격이라는 것이 우리의 기존 신념을 강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엘리 파리저가 필터 버블 “filter bubble”이란 용어를 제안했을때, 그는 개인화된 웹, 특히 구글의 개인화된 검색을 지칭하는데 이 검색은 두 사람이 검색으로 같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의미했는데, 필터 버블이란 우리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정보에 덜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기회를 덜 얻게 되고, 다른 사람이 공유한 허위정보를 논박하는 사실을 접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당시의 엘리 파리저의 주장이란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중요한 반대되는 입장과 뉴스를 더 노출시켜야하고, 인기있지만 근거없는 견해들은 걸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파리저가 묘사한 "필터 거품"은 더욱 극단적인 것이 되었다.

가령, 영국의 유럽연합 선거 다음 날에, 톰 스타인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브렉시트에 축하를 보내는 사람들의 페이스북을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정보 필터링 기술이 매우 강력해서, 스타인버그는 영국인의 절반이 브렉시트에 축하를 보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 상에서 브렉시트를 축하하는 사람의 글을 검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렇게 영국은 절반의 국민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사회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톰 스타인버그의 진단이었다.

물론 페이스북 같은 기술 기업에게 "필터 버블"을 시정하라고 요구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이 당신에게 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보기를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서 고안되었다는 바로 그 생각에 도전하는 것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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