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바세비치, 미국 제국의 약점은? Le monde

미국은 제국인가, 패권국인가?


역사가 니얼 퍼거슨은 미국 제국의 약점으로 제국의 비용 보다는 미국 국민들의 부족한 권력의지가 제국의 아킬레스건이라 주장했다.

바세비치의 진단도 유사하다.

바세비치는 아메리카 제국의 가장 큰 약점이 외부의 위협에 있지 않고 “제국의 비용을 감당하려는 미국 국민의 의지가 약해 질지 모른다”는 데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비용 에 대한 질문, 즉 제국적 정책의 효용과 부담 사이의 중기적 관계는 민주적 제국의 핵심 문제일 것이다. 민주적 제국 안의 반대자들과 바깥의 적들이 바로 이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니다.


참고-

헤어프리트 뮌클러,제국-평천하의 논리,책세상,2015,p.351.



-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는 무엇인가?

트럼프는 위대한 미국의 부활이기 보다는 제국의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미국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인가?

제국을 감당하려는 미국 국민의 의지의 약화가 트럼프의 정치적 부상이라면,

이 부상을 러시아의 푸틴은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미국 국민 의지의 약화는 한국의 안보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이는 미국의 한반도 안보 공약의 후퇴가 될 것인가?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