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갈등과 프랭클린 루스벨트... Le monde

사드,남중국해 그리고 모택동...


남중국해와 독도...




만약 프랭클린 루스벨트 였다면....

해상제국인 미국이 바다에서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대세력을 상대하는 원칙이 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였다면,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도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했을까? 

전통적으로 육상제국인 중국이 해상에서도 육상제국적 방법으로 팽창을 시도하다가 해상제국 미국과 그의 친구 일본에게 저지를 당한 것이 이번 남중국해 중재재판 사건의 의미인가?

육상제국 중국이 해상제국인 미국과 일본과 바다에서 충돌하게 된다면,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가?


다음 루스벨트의 연설은 바다를 바라보는 해상제국의 기본 원칙을 보여준다. 




1941년 9월 11일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독일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7월 22일 히틀러는 독소전쟁 개시를 통해, 양면전을 시작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서, 그해 가을 루스벨트는 무기대여법 lend-lease 의 러시아 확대적용을 발표했다. 루스벨트는 미국 물자가 유럽전선으로 안전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바다의 보급선 안전을 중시하게 되었다. 

9월 4일에 미국 그리어 호가 독일 잠수함에 의해 격침되는 사건이 발생하자,루스벨트는 이를 규탄하고, 독일 선박이 미국 정부가 설정한 방어 구역에 진입할 권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미국 선박에 대한 독일의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며, 영국과 미국 세력이 대서양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 라디오 연설에서 루스벨트는 대서양에서의 독일 잠수함의 위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나치의 목적은 해상의 자유를 말살하기 위한 것이며, 바다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를 장악한 다음에, 저들의 다음 속셈은 명백하다. 무력으로 미국과 서반구를 지배하는 것이다. 만약 나치가 바다를 지배하게 되면, 미국의 상선 혹은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국가의 상선의 무역의 자유가 위협받는다. 대서양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를 위한 자유로운 통로가 되어야 하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무역과 미국 해안과 심지어 미국의 내륙 도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게 된다.

바다의 국제법을 무시하고, 다른 모든 국가의 해상권을 부정하는 히틀러 정권은 바다의 방대한 부분의 봉쇄되었고, 어떤 목적으로도 진입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격침시킬 것이라 주장한다. 실제로 그들은 선박을 마음대로, 경고없이 격침시키고 있다. 

...

궁극적으로 세계 정복에 성공하기 위해서 히틀러는 바다를 장악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우선 우리가 대서양 양안에서 만든 선박들을 파괴해야만 하고, 이에 대해서 우리는 그를 파멸시키고, 그가 이룩한 모든 것들을 끝장내기 위한 전쟁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히틀러는 해상과 공중에서의 우리의 순찰 활동을 끝장내야 할 것이다. 만약 그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말이다. 히틀러는 또한 영국 해군도 괴멸시켜야 할 것이다.

만약 아메리카 이외의 대륙이 주축국의 지배하게 들어가게 된다면, 주축국의 선박건조 능력이 우리 아메리카의 그것을 능가하게 된다. 약간 능가하는 정도가 아니라 2-3배 정도 능가하게 된다. 심지어 우리 미국이 전 자원을 선박 생산에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주축국 세력이 나머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면, 인력과 물질 자원이라는 면에서 우리를 능가하게 된다.

이제 우리 모든 미국인들은 미국이 나치 지배하의 세계하에서의 행복하게, 평화롭게 살수  있다는 망상을 버려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미국은 해상의 자유라는 원칙을 위해 싸워왔다. 이 정책은 매우 단순하고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원칙이다. 이는 어떤 국가도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를 다른 나라의 무역을 위해 위험한 바다로 만들 권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책은 그동안 오랫동안 우리 역사에 거듭등장한 우리 정책이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1941년 9월 11일

라디오 연설 중에서...



- 히틀러라고 쓰고, 중국이라 읽는다!       



덧글

  • 잠꾸러기 2016/07/19 13:53 # 답글

    결과까지 같아지면 좋겠습니다ㅋㅋㅋ
  • 파리13구 2016/07/19 13:56 #

    미국의 함정에 빠진 중국이 빠져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외통수...ㅠㅠ
  • 역성혁명 2016/07/19 15:00 # 답글

    역시 미국인들이 존경받는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괜히 붙여진게 아닙니다.
  • 파리13구 2016/07/19 15:03 #

    지정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글루시민 2016/07/20 11:18 # 답글

    문제는 그때와 달리 미국이 직면한 상대가 중국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가 있고 전선도 여러 개라는 점(그리고 냉전시대와 달리 그 전선들의 주체가 다 다르다는 점), 여기에 미국 국민들이 냉전시절처럼 과연 초강대국의 몰락 이후 벌어질 또 다른 혼란(제2의 9.11까지 가능한)을 감수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불안요소입니다.

    특히 이슬람권 내부의 막나가는 행태. 타협 불가능한 사고방식에 대한 서방의 두려움이 극대화되면 중국과의 갈등보다는 협조를 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 타협불가능한 종교 광신자들과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푸틴 중 후자가 낫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판인데, 중국이라고 다를 거 없습니다. 물론 푸틴과 달리 시진핑이 내부 컨트롤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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