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대한 북한의 대응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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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대해 반감을 가진 국민을 설득하여, 자발적인 복종을 이끌어내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지도자가 리더십을 발휘하게 위해서는 설득력이 필요하다.
이는 수사학의 문제이다.
고대 그리스 이래, 수사학, 즉 레토릭의 문제에서 강조되어 온 것이 바로 파토스 pathos이다.
파토스란 고난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백성들이 느끼는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며,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식을 말한다. 탁월한 지도자의 덕목인 파토스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대신해서 먼저 고난을 감내하는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크세노폰의 <키루스의 교육>에서 캄비세스 1세는 아들 키루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는 그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그들과 함께 기뻐하고,나쁜 일이 생기면 그들과 함께 슬퍼해라. 그들이 고통받고 있으면 도우려고 노력하고,그들에게 안 좋은 일이 닥치지는 않을지 항상 염려하며,실제로 닥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너는 그들과 동행해야 한다. 군사 작전도 마찬가지다. 장군은 여름에는 더위를,겨울에는 추위를 부하들보다 더 잘 견뎌야 한다.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다면, 그는 난관을 부하들보다 더 잘 견뎌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부하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사진들이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ㅠ



덧글
실제 정책의 내실이야 어찌되었든, 대형사건이 있을 때마다 대중을 향한 이미지 어필과 창출력 발휘는 세계의 지도자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성주사태는 온 국민이 성주를 혐오하게 만드는 데 일조 단단히 할 거 같습니다. 국가 안보를 지역개발이라는 이슈로 뭉개버렸다는 오해를 받아도 어쩔 수 없을 듯...
게다가 이번에도 전문시위꾼 드립들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진짜 뭐라 형용할 수가 없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