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서양은 조선을 개돼지 취급했다..."ㅠ Le monde

1882년의 조미수호통상조약의 문제...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헤이그에서 이준 열사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잔인한 탄압에 항거하다가, 7월 14일에 결국 사망했다. 이런 헤이그 특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언론의 반응은 냉담을 넘어, 적대적이기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


1907년 7월 20일, 영국의 타임즈는 사회진화론의 적자 생존이라는 논리에서, 일본의 한국 지배는 "놀랄 정도로 영리하고 노력하는 한 민족이 오랫동안의 나태함에서 깨어나고 있지 못하는 다른 민족을 지배하는 것에 다름아니다."고 주장했다.

1907년 7월 29일 프랑스의 르텅 Le Temps 지는 "모든 여행객들과 한국을 하는 사람들은 일본이 한국에 자리잡은 이래 한국이 보여준 성과에 대해서 놀랐다."고 적었다.

같은 해 7월 22일 독일의 콜로뉴 가제트는 "일본이 한국에서 조약상의 권리(을사조약?)를 행사하기로 결정에 대해서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7월 25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토 히로부미는 한국에 대해서 과거 메테르니히가 이탈리아에 대해서 말하듯 묘사했다. 한국은 지리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중국 상하이의 한 영자지는 "세계의 이익에 가장 잘 부합되기 위해서는, 한국 같은 나라는 지도에서 사라지는 것이 마땅하며, 우리는 일본이 한국을 지도에서 지웠다고 이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 South China Daily Journal (Shanghai), 6 August 1907)

영일동맹의 상대국이었던 7월 29일 영국의 타임즈는 일본의 행동에 대해서 최대의 찬사를 보낸다고 했고, "식민지 강대국으로서의 일본이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일본의 한국 지배에 대한 해외 언론의 승인은 메이지 일본의 지도자들이 일본의 한국지배에 대한 열강의 동의를 얻어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을 지도에서 지우는 것"에 대해서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출처-

Alexis Dudden, Japan's Colonization of Korea: Discourse and Power (Peoples of Hawai'i, the Pacific, &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 (December 2006),pp. 16-17.




덧글

  • K I T V S 2016/07/13 15:45 # 답글

    테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핫!!!! 재황아!!! 절망하거랏!!!! 후쿠자와 만세!!!!!
  • Tretyakov 2016/07/13 16:59 # 삭제 답글

    한국, 중화인민공화국이야 반일감정이 뿌리깊으니까 일부러 숨기는데,
    저 당시 서양사람들은 비서구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일본만이 자기들과 비슷한
    "인간"이 사는 곳이라고 보았죠. 약소국 그리스의 문학가 카잔차키스도 그렇고
    영국의 잭 런던이든,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건, 그리피스건....
    이들의 책을 보면 일본에 대한 찬사와 중국, 한국에 대한 깊은 혐오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식민지배는 재앙의 땅을 사람 살 수 있는 곳으로 보았지요.

    유감인데 이건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아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는
    일본이 거의 독식하고, 중국은 더러운 이미지...
    국가 이미지 물어봐도 일본만이 압도적으로 이미지가 좋고 중국, 한국, 베트남 등은
    국가 이미지가 거의 실추된 수준이고...

    일본에 대한 반대와는 별개로 이런 객관적 사실은 한국인들이 좀 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 듀란달 2016/07/13 17:07 # 답글

    당시에는 우생학과 전체주의적 사고, 제국주의가 결합되면서 아시아의 미개국을 멸시하는 풍조가 성행했지요.
    당시의 저런 반응은 그 때로서는 상식적이었습니다.
  • 파리13구 2016/07/13 17:09 #

    그런 면에서 보면,

    일본은 아시아의 백인 취급을 받았으니...ㅠㅠ
  • 11111 2016/07/13 17:23 # 삭제 답글

    중동애들 바라보는 시점하고 같네

    차이점이 있다면 pc적 수사가 있느냐 없느냐일뿐
  • 역성혁명 2016/07/13 17:29 # 답글

    결국 우리가 무기를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 그리고 일본, 중국을 극복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파리13구 2016/07/14 10:03 #

    그렇습니다.
  • 남중생 2016/07/13 18:56 # 답글

    알렉시스 더든 교수님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 파리13구 2016/07/14 10:04 #

    ^^
  • 트레버매덕스 2016/07/13 20:13 # 답글

    아시아의 백인 취급한 일본한테 '귀축'이란 소리를 듣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 파리13구 2016/07/14 10:04 #

    덜더류
  • 제트 리 2016/07/13 22:30 # 답글

    하기야... 아직 까지 아시아 인 하면 중국과 일본 이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참 아쉽지만.....
  • 파리13구 2016/07/14 10:04 #

    흐흑 ㅠ
  • 털썩 2016/07/14 00:20 # 삭제 답글

    당시에는 서양내부에서도 그랬자나요.

    신사라는 언어 자체가 비신사 계급을 낮게 대우하는 거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