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1987년 주한 미국대사였다면?" Le monde

미국은 제국인가, 패권국인가?


나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책을 두 권을 선물했을 것이다.

바로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전기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조지 워싱턴과 대통령 권력>

1796년, 많은 사람 들이 워싱턴에게 대통령을 다시 한번 맡아달 라고 부탁하면서 대통령직을 세 번째로 제안 했을 때 워싱턴은 왕이 되는 것을 거절했을 때와 같이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일찍이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이 됐을 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이제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이다. 내가하는 일거수일투족이 이후의 대통령들에게 선례가 될 것 이다.” 그는 민주 제도를 시작하는 미국에 최고 지도자가 권력에 연연하는 선례를 남기길 원하지 않았다. 그는 절친한 친구에게 대통령이 됐을 때의 심정을 “죄수가 사형장으로 나가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이 그에게 부여한 책임을 거절할 수는 없었기에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대통령직을 수락했던 것이다.

워싱턴과 미국의 개국 지도자들은 권력을 추구하지 않았다. 이상주의자였던 그들은 꿈꾸던 이상 사회를 건설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개인의 부귀는 언제나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들이 보기에 좀 더 오랫동안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것은 수치스럽고 파렴치한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워싱턴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좋은 본보기를 세웠다. 제퍼슨 역시 두번째 대통령 임기를 마쳤을 때 양당 모두 그가 세 번째 대통령직을 맡아주기를 희망했지만 그는 분명히 말했다. “워싱턴 장군이 8년 간 재임 한 후 스스로 경선에 나가는 것을 포기함으로써 모범을 보였으므로 나는 그를 본받고 싶다. 앞으로 이러한 선례가 몇 번 더 생긴다면 이후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려는 후계자가 등장한다 해도 관례를 배척할 수 없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워싱턴과 같이 제퍼슨에게도 국가의 민주 제도 건립이 개인의 득실보다 중요했던 것이다. 이러한 본보기들로 인해 2차세계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맡았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40여 명의 미국 대통령 가운데 두 번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한 풍토는 미국의 제도를 건설하고 보완하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출처-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대국굴기 강대국의 조건 21세기 강대국을 지향하는 한국인의 교양서, 미국, 안그라픽스 ,2007.pp.108-109.




덧글

  • 역성혁명 2016/07/03 09:32 # 답글

    "미국 이 자식들 다 빨갱이XX들 아니야?"
  • 파리13구 2016/07/03 09:36 #

    ^^
  • 미군철수 코렉시트 2016/07/03 13:32 # 답글

    유신헌법을 만들었던 박정희에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제5공화국 헌법은 단임제로 못박혀 있었기 때문에 전두환은 임기연장을 할 수 없었어요.
    제6공화국 헌법에도 적용되었는데 지금 중임제를 허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죠.
  • 풍신 2016/07/03 19:24 # 답글

    그리고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 되었을 땐 남북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미국 전토가 초토화 되어서 다시 개발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미국이 좁쌀 만한 땅도 아니었고 휴전인 상황도 아니었고, 북쪽에 침략을 넘보는 나라도 없었고, 냉전 시대의 열강 사이에서 새우등 터질 일도 없었죠. 미국이 아니라 한국 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결정을 했을지는 의문 입니다.
  • Rain 2016/07/03 21:12 #

    ......한국식 민주주의(쑻)

    요즘 소위 '우덜식 민주주의'가 진보의 웃음거리로 쓰이지만 이거 원래 전두환의 말이었죠.
  • 노무현의 중임제개헌 2016/07/03 22:20 # 답글

    한국식 민주주의는 박정희가 써먹은 논리입니다.
    미국식 민주주의는 원주민들의 해골더미 위에 흑인들의 피땀을 뿌려 세운 것이죠.
    워싱턴과 제퍼슨은 원주민 학살을 반성하거나 흑인노예를 해방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 파리13구 2016/07/04 03:47 #

    솔까역사님/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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