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와 영국 구글의 검색어?" Le monde

"브렉시트는 영국과 유럽에 대한 사형선고가 될 것"


포린 폴리시의 한 관련 기사에 따르면,

국민투표에 참여한 영국 국민이 과연 투표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한다.

국민투표의 질문은 영국의 유럽연합에서의 탈퇴 여부를 묻는 단순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브렉시트의 파장이 복잡할 수 있다는 것을 영국인이 고민했을까?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인이 구글에서 2번째로 많이 검색한 질문은 다음이라 한다 : "유럽연합이 무엇인가?" What is the E.U.?

유럽연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투표를 했다는 것인가? ㅠㅠ

이는 영국 국민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지는 함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닌, 유럽연합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영국의 국가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았고, 각종 선동정치의 수사학적 장난이 난무하는 가운데, 브렉시트 같은 복잡한 판단을 요하는 문제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실시한 것 자체가 무모한 정치가 아니었을까?



덧글

  • 잠꾸러기 2016/07/01 14:49 # 답글

    영국의 문제라기보다는 민주주의 근본 문제가 아닐까요?
    유권자도 정치적으로 항상 공부(?)해야 되는데 국가단위라서 쉽지 않다고 봅니다.
  • 파리13구 2016/07/01 14:59 #

    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도 가르쳐 줄수도 없습니다...
  • 나인테일 2016/07/01 14:52 # 답글

    EU라는 것은 마치 인류공동체 같은 이상주의적인 뜬구름잡는 소리에서부터 한국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한미 FTA같이 인생을 귀찮고 괴롭게 만드는 신자유주의의 괴물이라는 관점까지 좌파에 있어서도 여러가지일 것 같네요.
  • 듀란달 2016/07/01 14:55 # 답글

    다수결의 문제점에 대한 가장 극명한 역사적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파리13구 2016/07/01 15:00 #

    네, 유럽연합이 뭔지 몰라도,

    그것에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습니다. ㅠㅠ
  • 채여 2016/07/01 16:17 # 답글

    모르고 투표한 사람의 수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50.1%를 깰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면 무의미합니다
  • 111 2016/07/01 16:23 # 삭제 답글

    What is E.U.?를 검색해봤다 = E.U.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꼭 그렇게 볼 수 있을까요? 물론 이게 다수결의 허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동의합니다만...
  • 파리13구 2016/07/01 16:35 #

    본문에서,

    유럽연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투표를 했다는 것인가? 라는 ...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은 꼭 그렇게 볼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표현이 아닐까요?

  • 키키 2016/07/01 16:40 # 답글

    아닙니다 ㅠㅠ 그냥 EU의 구조와 그 기작을 알기 위해서 검색할 겁니다 ㅠㅠ

    절대 EU가 뭔지 몰라서 검색한게 아닙니다.

    '삶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의 다소 광의의 질문처럼

    'EU는 무엇인가?'라고 검색한 것일겁니다 ㅠㅠ
  • 파리13구 2016/07/01 17:08 #

    ^^
  • 무지개빛 미카 2016/07/01 17:26 # 답글

    역시나.... EU 즉 유럽연합이 뭔지 안다면 적어도 그런 결정은 내리지 않았겠죠. 암튼 이 경우는 정말 왜 우리는 유럽연합의 일원인가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가 영국에서 매우 부족했다는 말 밖에 되지 않네요.
  • 파리13구 2016/07/01 17:30 #

    영국 공교육의 효율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ㅠㅠ
  • 제트 리 2016/07/01 19:11 # 답글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 자체 에서 Eu의 기능에 대해 고민을 안 한다는 거겠죠.......
  • 파리13구 2016/07/02 00:33 #

    그렇습니다.
  • 네리아리 2016/07/01 20:41 # 답글

    물론 제가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거대한 실험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공산주의처럼 말이지요;;;
  • 파리13구 2016/07/02 00:33 #

    결과를 고민하지 않는 실험입니다...ㅠ
  • Megane 2016/07/01 20:51 # 답글

    브렉시트 더 무비는 대체...ㅋㅋ
    저 검색어처럼 진짜 의미없는 선동과 거짓이 난무한 결과라고는 해도 참...
    영국 정치인들조차도 EU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걸 반증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 파리13구 2016/07/02 00:35 #

    브렉시트가 국민투표에서 이길 것으로 보지도 않았던 모양입니다. ^^
  • ㄹㄹ 2016/07/01 21:02 # 삭제 답글

    저런 근거가 유권자들이 무지하다 라고 규정지을수 있는 근거가 되나요?

    요즘 언론들 보니깐 브랙시트가 무슨 마약구매라도 된듯 설치고 돌아다니는데
    브랙시트담론은 표면적으로 튀어나온 것만 2년차 떡밥이라는것

    그리고 무슨 투표인줄도 모르고 투표율이 70%가 넘어갔다?

    투표 몇개월전부터 양측이 대대적으로 홍보한것은 무엇인가요(이것이 좀 문제가 많다는것은 알지만 그것이 유권자는 브랙시트를 모른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더 명확하게 알게 된 계기일 지언정)

    요즘 떠오르는 유망주자가 또 탈퇴론자 라죠?
  • 피그말리온 2016/07/01 21:21 # 답글

    투표를 한 사람과 구글에 검색한 사람을 같게 볼 수는 없죠. 특히 인터넷이라면 그쪽과 친한 10대들이 검색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냥 엮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망상 이상의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 유빛 2016/07/02 00:46 # 삭제 답글

    구글 트렌드를 이용한 저런 기사에 대해서 '엄밀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타당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볼 순 없다'라고 말하는 건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는거죠. 어느 쪽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보는 사람이 따라서는 '그런 것 같다'라는 심증으로 받아들여도 상관없는, 그런 레벨의 이슈라고 봅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서 만약 누군가가 '사람들이 EU를 모르는 무지한 수준에서 투표를 했을거라고 보느냐'라고 제게 묻는다면 '그럴지도?'라고 대답하겠지만, '사람들이 순전히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만 고려해서 투표 했을거라고 보느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렇다'라고 대답할 겁니다.
  • 파리13구 2016/07/02 00:52 #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정도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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