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폭력과 강압없는 유럽의 제국이 가능할까? Le monde

"브렉시트는 영국과 유럽에 대한 사형선고가 될 것"


유럽연합과 제국의 폭력,강압의 문제...


제인 버뱅크, 프레더릭 쿠퍼는 지난 2000년 동안의 제국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다음을 지적했다.

물론 제국이 다양성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폭력과 일상의 강압은 제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제국들은 정복을 이익으로 바꾸기 위해서 상이한 주민들을 관리해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착취하고 통치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다. 제국들은 포용하거나 배제하고, 보상하거나 착취하며, 권력을 분배하거나 집중하는 등 인적 자원을 저마다 다르게 동원하고 통제했다.

[제인 버뱅크, 프레더릭 쿠퍼, 세계제국사 고대 로마에서 G2시대까지 제국은 어떻게 세계를 상상해왔는가, 책과함께,2016.p.15.]

- 유럽연합의 문제는 무엇일까? 유럽연합은 제국인가?

만약 유럽연합이 새로운 형태의 제국이라면,제국의 역사에서 유럽연합이 결여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폭력과 강압일 것이다. 폭력과 강압이라는 수단없이 제국을 운영할 수 있는가? 

브렉시트 같은 제국의 원심력이 강한 상황에서, 제국이 적절한 폭력과 강압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제국에의 귀속을 변방인들의 국민투표에 맡긴다면, 세상의 어떤 제국이 지속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가? 

유럽의 미래가 유럽연합에게 있고, 유럽연합의 미래가 그것이 진정한 제국이 되는 것에 있다면, 유럽연합에게 필요한 것은 폭력과 강압일 것이다. 그 폭력과 강압이란 제국의 구심력을 위한 것이다. 

오늘날 유럽연합의 한계는 폭력과 강압업는 제국이 가능한가는 역사적 실험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브렉시트를 계기를 새로운 유럽연합이 모색된다면, 제국의 구심력 유지를 위한 적절한 폭력과 강압이라는 제국 운영술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버뱅크와 쿠퍼의 지적처럼, 제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폭력과 강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브렉시트란 폭력과 강압없는 제국이라는 제국의 이상주의의 한계가 아닐까?






덧글

  • 역성혁명 2016/06/26 21:43 # 답글

    결국 군사적 통합이 유럽연합의 완성점이라면... 그 중심은 누가 될것이며, 무엇을 어떻게 하게될까요?
  • 파리13구 2016/06/27 04:08 #

    나토가 근간이 될 수 있습니다.
  • tjb 2016/06/27 22:54 # 삭제 답글

    파리 13구님 많이 무서워지셨군요ㅎㅎ

    물리적인 폭력은 없더라도 경제적인 압박과 같은 다른 강압수단들은 있으므로, 즉, 폭력은 없어도 강압은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EU가 영국에 대해서 구심력을 발휘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국가의 폭력 독점과정을 살펴볼때에, EU내에서도 각 국가간에 권력이 차등화되는 과정이 진행될 것 같아요.
  • 파리13구 2016/06/28 01:53 #

    유럽이 구심력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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