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의 역사가 부부싸움에 주는 교훈... 나의 즐거운 일기

역사공부가 부부싸움에 교훈을 줄 수 있는가?

키신저가 주도한 베트남전 평화협정의 역사를 읽다보면,

즉, 평화협상의 지리함을 보면, sausage(소시지) 와 평화협상의 공통점에 대해 알 수 있다. 그 결과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지못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 전쟁을 끝내는 것은 어려운데, 종전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조건이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부부싸움도 마찬가지다. 마누라의 어떤 행동이 사람을 열받게 만든다. 분을 참지 못하고, 한마디를 던지면, 마누라측의 반격이 오고, 이렇게 부부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싸움의 목적이 분명한 경우는 드물다. 싸움의 목적이 모호하면, 승리도 거의 불가능하다. 싸움을 통해 달성해야 할 목적을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싸움을 개시하기 전에, 이렇게 싸워서 내가 이룰 수 있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그 목적이 모호하다면, 참는 편이 좋다. 

전쟁의 목적이 불분명한 싸움은 승리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단지 마누라에게 지지않기 위해서 싸울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승패가 불분명한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부부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한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부부싸움의 목적이 분명한 경우는 싸움 종결을 위한 집안의 평화를 위한 협상도 명확할 수 있다. 각자의 분쟁 사유를 검토하고, 싸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부부간의 약속을 하고, 이것이 싸움이후의 부부간 평화의 조건이 된다. 약속에는 상대방이 약속을 위반할 경우에 대한 제재 방안이 분명해야 한다. 

그런데, 부부싸움의 목적이 모호하고, 단순한 감정의 격동에 의한 경우일때, 이 싸움은 해결이 어렵다. 만약 그 목적이 단지 상대방이 밉거나, 상대방이 싫은 것이라면, 싸움의 종결이 부부간의 전후 평화로 연결되기는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 경우, 결혼계약의 파기를 심각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전쟁과 평화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면,

싸움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끝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분명이 싸움은 필요하다. 하지만, 이 싸움이 필요한 것이며, 그 싸움의 목적에 대해서 단지 몇 초라도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가지만, 대부분의 극한 분노는 어느정도 진정되기 마련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혼을 고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덧글

  • 레이오트 2016/06/12 12:43 # 답글

    그런데 그 목적이 모호하고 단순한 감정의 격동에 의한 부부싸움이라는게 알고보면 칭얼대다 못해 바닥에 드러누워 생땡깡 쳐부리는 애새끼의 그것과 같은 성질의 것이지요.
  • 파리13구 2016/06/12 13:39 #

    ^^
  • 포스21 2016/06/12 23:31 #

    그거 왠지 "짱구는 못말려" 가 생각나는 군요. ^ ^
  • Megane 2016/06/13 01:13 # 답글

    진짜 전쟁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겁니다만, 부부싸움이라면 일단 누구든 먼저 [내가 졌소]를 시전하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토를 달면 안 됩니다. ㅠㅜ
    (물론 남편이 먼저 꼬리를 내려야 가정엔 평화 노후엔 안정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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