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위선의 딜레마... Le monde


마키아벨리에 대해 한 줄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정치적 위선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위선을 필요악으로 인정한다고 해서, 정치인의 위선을 무제한으로 관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위선에 대해서 참을수 있는 것의 함계, 즉 관용의 한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정치적 위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과 정치적 위선에 대해 관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의 양 극단 사이에서, 

우리는 정치적 위선이 필요악임을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 위선에 대한 관용에는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필요악과 한계 사이에서 선을 분명하게 긋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데이비드 런시먼의 지적처럼, 현대의 정치적 삶에서 위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과 위선은 참을수 없는 것이다는 입장 사이에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 

David Runciman,Political Hypocrisy: The Mask of Power, from Hobbes to Orwell and Beyond,  Princeton University Press (August 1, 2010),p.4.


이 선을 긋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철학이다. 



덧글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6/06/03 09:57 # 답글

    진보한 민주주의는 대중들이 전부 확고한 철학적 지식과 지구상에 일어난 모든일에 귀귀울일수 있는 정보력을 갖출것을 요구하죠.
    그 정보력을 바탕으로 철학적지식에 기초하여 각자 독립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따른 각자 행동을 할수 있을때가 언젠간 오겠죠.
  • 우굴루수 2016/06/04 03:23 # 삭제

    글쎄요 그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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