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우스와 결정론 대 자유의지 Le monde

운명의 역사가 있을까?

<아킬레우스와 결정론 대 자유의지>

그런데 이런 아킬레우스의 죽음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아 원정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을 때 그에게는 신탁이 주어집니다. 그 신탁은 “만일 네가 트로이아에 가면 엄청난 명예를 얻고 후세에 이름을 남기게 되겠지만 단명할 것이고, 가지 않는다면 오래는 살겠지만 아무런 명예도 얻지 못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킬레우스에게 내려진 이와 같은 신탁은 대단히 독특한 것입니다. 신들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의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킬레우스는 주저 없이 ‘명예로운 삶’을 택합니다.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운명을 다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명예’를 선택했던 것입니다. 


김길수, “영웅 아킬레우스의 선택”, 머니투데이, 2012년 1월 21일 –주소 : http://news.joins.com/article/7191010


-아킬레우스의 선택은 결정론에 따른 것인가, 아니면 자유의지의 산물인가? 
 



덧글

  • Megane 2016/05/16 16:19 # 답글

    아킬레우스가 받은 신탁을 보면,

    1. 트로이아에 가면 죽는다아~도 있습니다만,
    2. 아킬레우스가 안 가면 그리스는 못 이긴다아~도 있었고...

    그리스에 남아서 손가락질 당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명예를 선택해서 명예롭게 죽겠다는 영웅적 기질도 한 몫 했을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자유의지의 산물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하여튼 아가멤논 이 노오오오오옴 부들부들~
  • 파리13구 2016/05/16 16:23 #

    운명과 숙명을 구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숙명은 선택이 불가능한 운명이라면,

    운명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킬레우스에게 운명은 선택의 문제이고,이는 자유의지가 개입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숙명이 아닌 운명을 언급한다면,

    그것은 이미 결정론이 아닌, 자유의지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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