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 보다 북악산 말바위가 더 좋은 이유는? 나의 즐거운 일기

한양 성곽을 다녀와서...



어제 가족 답사의 일환으로 서울 성곽길 걷기를 하다가

북악산 말바위에서 서울을 내려다 보면서,

서울이 비로서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탓도 있었다.)


파리에서 살면서, 몽마르트 언덕에서 내려다본 파리도 아름답다고 할 수 있지만,

북악산이 몽마르트 보다 좋은 이유는 치안과 관련이 있다.


몽마르트는 좋은 경관을 가지지만,

내려오는 길이 안전하지 못하다.

일부 동네 건달들 혹은 야바위 꾼을 만나면,

심하면 신변의 위험을 느끼거나, 애교스러운 수준에서는 야바위 꾼의 사기 행각에 놀아날 수도 있다.

이는 불쾌한 경험이 되고,

몽마르트는 내려오자 마자, 빨리 이 공간에서 이탈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ㅠㅠ

토마스 홉스라면, 몽마르트 언덕 밑자락 동네에서 "자연상태"라는 개념을 만들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북악산 말바위에서 서울 경치를 구경하고, 

삼청동쪽으로 내려오면,

경찰이 많이 경비를 서고 있음에 주목하게 된다.

특히 어제 노동절 처럼 시위가 있는 날이면, 골목마다 경찰들이 경비를 서게 된다.

치안을 걱정할 이유가 전혀없고,

삼청동의 골목에 늘어선 각종 먹거리에만 정신을 집중하면 그만이다. 

삼청동에는 총리 공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파리의 몽마르트 보다 북악산을 좋아하는 이유다.

그것은 안전과 관련이 있다. ㅠㅠ

서울에 비해 파리의 치안은 문제이고,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파리 관광의 문제다.



덧글

  • 아빠늑대 2016/05/03 09:11 # 답글

    한국의 치안이 훌륭한건 나라가 좁아서 그런것인지, 남북 대치로 인해 깔려진 수십만의 병력으로 인한 부가 효과인지 아니면 통제에 익숙한 사람들의 성향 때문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 파리13구 2016/05/03 10:21 #

    파리의 경우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 스마트폰 사용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입니다.

    절도의 대상이란 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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