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은 이탈리아 해방을 위한 십계명이었다." Le monde

마키아벨리,"이탈리아는 위기다!"

레오 스트라우스의 해석에 따르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탈리아 해방을 위한 이탈리아 예언자 마키아벨리의 새로운 십계명이었다는 것이다.

“모세의 십계명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군주론의 마지막 장에서 마키아벨리는 로렌쪼에게 이탈리아 해방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그 까닭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신의 계시를 나타내는 전례가 없었던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다 : 바다는 스스로 갈라지고 구름은 길을 인도하며, 바위에서는 물이 쏟아지고 만나(manna)가 비처럼 내린다”는 것이다. 전례가 없다는 사건은 사실 전례가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속박으로부터 풀려날 때 그러한 기적들이 있었다. 마키아벨리가 제안하려는 것은 이탈리아가 로렌쪼의 약속의 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속박에서 해방시킨 모세는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경계에 이르러 죽었다는 점이다. 마키아벨리는 로렌쪼가 이탈리아 독립을 완성할 만한 비범한 덕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위대한 일을 완성시키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외에도 이 비범한 일을 로렌쪼가 완성시키지 못하리라 단언한 이유는 또 있다. 이제까지의 이 모든 계시는 시나이의 계시 이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마키아벨리가 예언하는 것은 새로운 계시, 새로운 십계명이 절박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계시를 가져올 사람은 물론 평범한 로렌쪼가 아니라 새로운 모세이다. 이 새로운 모세는 마키아벨리 자신이며, 새로운 십계명은 완전히 새로운 군주에 대한 완전한 새로운 가르침이다. 모세는 (신의) 보호를 받는 예언자였고, 마키아벨리는 필연적으로 소멸해야 하는 (신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언자였다. 


출처-
레오 스트라우스, 조셉 크랍시 엮음, 서양정치철학사 Ⅰ,인간사랑,2010.pp.5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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