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수난? Le monde

마키아벨리,"이탈리아는 위기다!"

1512년 마키아벨리는 공직에서 파면을 당했다. 그후 그의 삶은 수난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나는 오늘도 우리 시골 마을의 촌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네. 어떤 놈도 내가 왕년에 피렌체의 공직자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내가 뭔가 근사 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는 놈은 하나도 없어. (중략) 하지만 이런 생활도 얼마 가지 못할 것 같아. 집을 나가서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무 곳에나 가서, 가정교사나 하면서 입에 풀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네. 우리 식구들은 나를 그냥 죽은 사람이려니 생각했으면 좋겠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내가 생활비만 축내고 있으니,우리 식구들에게는 내가 없는 편이 더 나을 거야.”

-마키아벨리
1514년 6월 10일자 편지 


“나는 솔직히 더 이상 자신이 없다네. 다른 사람에게나 나 자신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난 아무것도 줄 수 없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1514년 12월 20일자 편지

출처-

김상근,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마키아벨리,21세기북스,2013.pp.59-60



덧글

  • Megane 2016/04/27 14:55 # 답글

    조선을 개국한 정도전도 가정에는 뭐...그렇습니다. ㅠㅠ
  • 파리13구 2016/04/27 16:07 #

    ㅠㅠ
  • 블루 2016/04/27 15:48 # 답글

    법정도 그렇고 임자없는 현자의 삶은 다 그렇죠.
    그나마 강태공 정도가 말년에 주인 잘만나서 핀 경우고요.
    원숭환 경우는 철저히 이용만 당하다 말년에 참... ㄷㄷㄷ
  • 파리13구 2016/04/27 15:52 #

    지못미 입니다...ㅠㅠ
  • 레이오트 2016/04/27 16:01 # 답글

    역사적으로 새로운 철학이나 사상 세운 사람 치고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죠.
  • 파리13구 2016/04/27 16:08 #

    먹고살기 편하면, 정신도 산만해지기 마련입니다...ㅠㅠ
  • 레이오트 2016/04/27 16:19 #

    그런데 이런걸 가지고 철학하면 가난해진다, 심지어 철학자는 무조건 가난하게 살아야만 한다고 하면서 장자와 디오게네스의 예를 들지만 이 두 사람은 자유롭게 연구하고 싶다면서 그렇게 산 것입니다. 특히 디오게네스는 정복왕이 친히 찾아왔음에도 정복왕 상대로 햇볕 가리지 말라고! 하면서 패왕색 패기를 시전하여 정복왕을 비키게 한 진정한 능력자였지요 ^^;;;;;;
  • 3인칭관찰자 2016/04/27 20:20 # 답글

    그래도 마키아벨리가 공직에서 쫓겨나서 저술에 손을 댈 시간이 생겼기 때문에《군주론》과《로마사 논고》같은 책들이 나왔다.. 고 생각할 수는 있겠네요.
  • 파리13구 2016/04/27 20:54 #

    역설적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