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이기적인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Le monde

"윤리가 도덕과 충돌할때..."

인간은 이기적이다란 명제는 스피노자 철학의 결론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런 이기적 인간들이 사회를 이루어 더불어 함께 살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기심만을 추구하는 인간에게 싸움이 그칠 날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상태를 극복할 수 없게된다.이기적인 인간이 더불어 함께 살면서도, 평화와 질서 속에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스피노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동시에,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이 불가피하게 공존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기심을 추구하는 것은 어떻게든 제한되어야 한다. “사람들의 참된 선만을” 목표로 하면서 사람들의 이성에 의해서든,이성의 견지에서 행동하는 더 높은 권력에 의해서든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매일 매일의 생존은 위험,근심,끊임없는 어려움으로 가득찬 불안하고 위험한 기획이 될 것이다. 정의와 관대함에 의해 유발되든,분노와 시기에 의해 유발되든,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자연 상태에 있는 생명은 “비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아 보존이라는 원래적 목적은 오랫동안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환경에서 사람들은 결국,방종하게 이기심을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의 몸”, 즉 국가로 연합하는 것이 그들에게 더욱 이로운 일이라는 점을 깨달을 것이다. “각자가 자연적으로 갖고 있는 무제한적 권리를 공통적인 소유자에게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권리는 그 사람의 힘과 욕구가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사람의 힘과 의 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권리와 힘의 이와 같은 희생은 “안전하고 좋은 삶”의 상태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더욱이 이런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그들이 시작했던 공통의 의지가 이성적이며 보편적인 원리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 할 것이다. 그들의 다양하고 종종 상반되는 비합리적인 욕구를 억제하기 위해서 말이다.

『신학-정치론』에서 스피노자는 이 계약을 국가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기원으로 본다.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적어도 원칙적으로,정치적 복종은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성적이며 자발적인 계약의 결과다. 그것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들의 권리와 힘을 공통적인 권력에게 이양하고,모든 사람의 의지로 통치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 의지가 이성의 인도를 받는 한에서 말이다. 이로부터 그들이 돌려받은 것은 평화, 더욱 안전한 삶,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덕을 안전하게 즐기는 것 등이다.

모든 사람이 항상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면, 계약 준수와 공통된 의지의 존중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들이 계약의 명령, 즉 법에 복종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이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 이다. “모든 사람이 이성에 의해서만 이끌리며, 최고의 유익과 국가 존재의 필연성을 인식하도록 기꺼이 설득될 수 있다면, 그들은 속이는 따위의 짓은 전혀 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스티븐 내들러,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 글항아리,2014.pp.32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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