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인간은 이기적이다" Le monde

"윤리가 도덕과 충돌할때..."

홉스와 마찬가지로,스피노자는 모든 인간을 본질적으로 이기심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로 본다. 우리는 자연적으로,더욱이 필연적으로 이기적인 행위자들로서, 자신의 보존과 힘을 증가시키는 데 보탬이 되리라 믿는 것만을 추구한다. 이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원리로,『신학-정치론』과 『윤리학』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모든 사람이 가장 근본적인 권리로 삼은 것이다.「윤리학에서 스피노자는 다음 과 같이、말한다.

 “모든 사람은 가장 높은 자연적 권리에 의해 존재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은 가장 높은 자연적 권리에 의해,그 자신의 본성의 필연성에서 기인한 것을 행한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자연적 권리에 의해, 모든 사람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판단하며, 그 자신의 성향에 따라 이로운 것을 생각하며,복수하며, 사랑하는 것을 보존하고 미워하는 것을 파괴하려고 한다.”


사람들 사이에 어떤 통치체제나 어떤 계약도 없는 자연 상태에서, 모든 사람은 이 권리를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으며, 옳거나 그르거나 자신에게 이로운 것이라 믿는 것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다. 『신학-정치론』에 나오는 정치적 논의를 이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직 ‘자연’의 지배 아래 있는 것으로 여겨질 때, 모든 사람은 그들에게 이롭다고 믿는 것이 무엇이든,건전한 이성을 따르는 것이든 수동적 정서의 동요를 따르는 것이든, 최고의 자연적인 권리에 의해 그것을 추구하며 어떻게든지, 즉 무력을 사용하든, 사기를 치든, 간청을 하든 혹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이용해서든, 혼자 힘으로 그것을 얻어낸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원하는 무엇을 얻는 것을 방해하려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다.”

이익을 위한 이런 분투가 합리적으로 진행된다면, 즉 수동과 감정에 의해 이끌리지 않고 참된 인식에 의해 이끌린다면, 모든 사람 은 그들의 자연적 권리를 추구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고 그들이 올바르게 살도록 힘을 더해줄 수도 있다. 이성적인 사람들은 협력과 관대함이 그 자신에게 최고의 이익이라는 사실을 알 고 있다. 

그러나 스피노자가 윤리학에서 인정하는 것처럼,슬프게 도 “사람들이 이성의 인도에 따라 사는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에,그들의 삶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괴롭히는 형태로 진행된다”. 

출처-

스티븐 내들러, 스피노자와 근대의 탄생, 글항아리,2014.pp.325-327.


20년의 위기에서 카가 스피노자를 인용한 것은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주장하는 스피노자의 주장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이다고 주장하는 이상, 국제정치에서 이상주의를 주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카에게 스피노자는 현실주의자였다. 



덧글

  • 백범 2016/04/09 17:47 # 답글

    그 윤리와 도덕 역시 하나의 욕심, 욕망일 뿐... 사회가 이것을 인정하면 됩니다.

    윤리, 도덕을 무기로 남을 찍어 눌러서 올라가고싶은, 일종의 우월욕, 과시욕입니다.

    윤리, 도덕을 욕심이 아닌 절대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조차, 그 윤리, 도덕을 통해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는 이기주의자에 불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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