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 가능성과 개연성의 차이... Le monde



클라우스 크노르는 국제정치학에서의 위협인식에 관한 한 글에서,

국가의 대외적 위협인식의 비극은 국가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볼때, 정확한 위협 인식은 드물다는 점에 있다는 것이다.

미래의 사건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문제에서, 어려운 것은 가능성 possibe 과 개연성 probable 을 구분하는 것이다.

가능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잠재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having the potential.”가령, 누구나 벼락부자가 될 가능성은 있다. 

영어로 가능한 possible 은 라틴어 possibilis 에서 유래했다. 이 라틴어는 posse라는 의미로, '힘' 혹은 '할 수 있는' 을 의미한다. “power” or “to be able.”

한편, 영어로 있음직한 그럴듯한 probable 은 라틴어 probabilis 에서 유래한 것으로 라틴어로 probare는 "인정하다,입증하다 혹은 시험하다"를 의미한다. “to approve, prove, or test.”

그럴듯한  probable은 입증하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prove 그리고 그럴듯한의 명사형인 개연성 Probability은 수학에서 확률을 나타날때 사용한다.

당신이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 대신에,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가진다는 것이다. 

가령, 누구나 벼락부자가 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 개연성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즉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부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가능성이 능력의 문제라면, 개연성은 확률의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가능성과 개연성의 구분 문제를 국가안보에 적용하자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국가의 미래 안보위협을 평가하는 일에서 그렇다. 미래의 위협을 논할때, 자주발생하는 것은 한 사건이 가능하다는 명제가 너무도 쉽게 그럴 개연성이 있다는 명제로 비약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이 개연성에 기반하고 있다면, 이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될 위험이 있다. 개연성은 낮지만,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특정 위협에 대해서 한 국가가 위협을 확신하고 군비증강에 나설 수 있고, 이러한 대응으로서의 군비증강이 가능성으로서의 위협을 개연성있는 위협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

가령, 국가안보의 사례에서, 캐나다가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는 것, 즉 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캐나다가 미국을 공격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을 구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는 캐나다가 군대를 가진 이상 미국을 공격할 능력은 있지만, 캐나다가 미국을 공격할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참고-

Klaus Knorr, Historical Dimensions of National Security Problems (National Security Studies Series) ,University Press of Kansas (July 1976),p.116.



덧글

  • 2016/03/20 12: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3/20 12: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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