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평화를 주장하지 않은 이유는? Le monde

"제2차세계대전과 착한 이탈리아인 신화?"


E.H.카에 따르면, 제1차세계데전 이후 15년동안 모든 강대국들이 평화야 말로 그들 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선언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런데, 이탈리아만 예외였다는 것이다.

가령, 프랑스의 브리앙은 "평화는 반드시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와야 한다” (Briand, League of Nations: Ninth Assembly, p. 83). 영국의 앤서니 이든은  “평화의 유지는 영국외교정책의 제 1 목표이다” (Eden, League of Nations: Sixteenth Assembly, p. 106). 심지어 독일의 히틀러도 “평화는 우리가 가장 아끼는 재산이다” (1937년 1월 30일 독일제국 의회에서 히틀러가 행한 연설에서,Times, 1937년 2월 1일자에 보도)라고 선언했고, 소련의 치체린은  “소련 국제정책의 주된 목표는 평화의 유지이다,’ (Chickerin in The Soviet Union and Peace (1929), p. 249). 일본의 마쓰오카도  “누가 뭐라도 일본의 목표는 평화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평화 선언을 기피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태리는 평화애호선언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이태리 군대가 전쟁을 잘못한다는 평판과 관계가 있다. 즉 무솔리니는 평화에 대한 선호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이태리는 전쟁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여겨질까 우려했던 것이다.

출처- 
E.H. 카,김태현 역, 20년의 위기,녹문당,2011.p.77.


실제로,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의 지중해(1991) 같은 영화를 보면, 

두체가 이런 군대를 가지고 로마 제국의 영광을 부활하려 노력했다는 점에 대해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게 된다. 

영화 속의 이탈리아 군인들은 마치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듯한 분위기고, 지중해의 열기와 낙원과도 같은 나른한 리듬에 젖게 된다. 

아마도, 전쟁에서의 이탈리아군의 전과를 보고, 무솔리니가 전쟁을 후회했을지도 모르겠다. 

전쟁은 무능한 이탈리아군의 신화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ㅠㅠ




덧글

  • Mavs 2016/03/17 18:16 # 삭제 답글

    이탈리아군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시각도 존재합니다.

    "세상 군대가 다 이렇다면 전쟁은 덜 비참해질 것이다!"라는...
  • 파리13구 2016/03/18 03:06 #

    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6/03/19 20:06 # 답글

    이탈리아군에 대한 일반적 인식과는 별개로 실제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용맹하게 교전했던것은 사실이고(가령 북아프리카에서 폴고레 공수사단이나 아리에테 기갑사단등은 롬멜의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용맹히 전투한 것으로 유명.), 가장 큰 문제는 이탈리아군 무기의 부실함과 지휘부의 전략 문제, 지휘관의 자질 문제겠죠.
  • 파리13구 2016/03/19 20:08 #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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