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모겐소, E. H. 카의 한계는? Le monde

"E.H. 카는 대독 유화론자 였다!"

한스 모겐소에 따르면 카의 한계는 다음과 같았다.

비판적 현실주의가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내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실적 대안 을 위해서는 상충되는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단순한 이념적 방법 외에 실천적 지식이 필요하였는데, 카아는 이에 대한 논의를 전개시키는데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점은 모겐소에 의해서도 날카롭게 지적되고 있는데, 그는 카아가 도덕성에 대한 애매한 정의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세계에서 새로운 도덕성을 창출하는 데에 실패했다고 이야기한다. 카아는 “도덕에 대한 상대주의적이고 도구주의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모겐소는 “권력이란, 정치세계 에서의 행위자를 타락시킬 뿐 아니라 도덕에 대한 초월적 기준을 갖지 못한 관찰자까지도 타락 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Morgenthau 1948), 또 모겐소는 “마키아벨리주의자가 되는 것은 위험하지만, 실천지를 갖추지 못한 마키아벨리주의자가 되면 재앙을 불러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실천적 대안을 내세우지 못하고 현실주의의 비판성을 강조하면서, 유화정책의 긍정성을 논하다가 2차대전을 맞게 된 카아에게는 뼈아픈 비판이 아닐 수 없다. 


전재성. (1999). E. H. 카아의 비판적 현실주의 국제정치이론. 한국정치학회보, 33(3),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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