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테러범에 대한 고문 공약을 철회..
-이런 것이 뉴스가 된다는 것이 링컨의 미국 공화당의 비극이다.
2016년 3월 4일
미국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금요일, 테러범을 고문하고, 그 가족들을 몰살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철회하겠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저널에 선언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관련 법을 준수하겠다는 것이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도널드 트럼프는 이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테러범을 고문하고, 테러범 뿐만아니라 그 가족까지도 제거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나는 우리의 적을 타도하기 위해서 합법적인 모든 권한을 이용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국이 법치주의 국가이고, 각종 조약을 준수해야 함을 안다. 따라서 나는 우리 군대와 기타 기관에 법을 위반할 것을 지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통령 되면, 나는 모든 미국인이 그런 것처럼, 법을 준수하고, 내 책임을 다하겠다"고 트럼프가 다짐했다고 한다.
덧글
2. 연좌제의 경우에는 쉽게 말해 "이 꼴 나기 싫으면 괜히 감싸주지 말고 밀고해라!"는 일종의 본보기성 처벌입니다. 그런데 실제 테러리스트 모집과 관련된 것을 보면 유가족에게 주어지는 높은 액수의 보상(예를 들어 자살폭탄테러에는 USD 200,000을 유족에게 지급) 때문에 테러에 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루 1달러 벌기도 힘든 이들에게 그들이 지급하는 보상이라면 좀 막나가서 자식 몇 명 없는셈치고 테러리스트 조직에 팔아넘길 용의가 있는 액수지요.
3. 아무튼 이런 말이 의회 본회의에서 나온 발언이 아닌 대통령 공약이고 이런 공약을 넣었음에도 이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걸 보면 미국인의 심리적 소모가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지요.
예전 대통령후보시절 부시가 사투리 쓰고 말실수 한다고 엄청 까였는데
그를 조롱하던 미국 민주당진영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엘고어와 존케리를 눌렀죠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말실수 사투리는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드물어졌구요
결국 말실수 사투리등은 유권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었고 성공했죠
트럼프도 아마 경선이후 힐러리와 대선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자세로 임할거라고 봅니다
지금가지의 행동은 경선을 이기기위한 퍼포먼스 정도라고 보면 될 겁니다
컨셉도 과하면......
부시보다 더 머리에 든것 없는 예능 전문가가 집권해줘서 국정 개판쳐주는 사이 빨리 갭을 따라잡아야죠
관타나모에서 행하는 것은 고문이 아니라 간지럽히기인 모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