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떻게 전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가?" Le monde

키신저의 경고...


"어떻게 전쟁을 방지할 것인가?"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제1차세계대전 이후의 초미의 관심사는 어떻게 전쟁을 방지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이런 관심사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 바로 1928년 8월의 부전조약, 켈로그-브리앙 조약이었다. 부전 조약의 1조에서는 제1조에서는 각 국가가 국민의 이름으로 전쟁포기를 선언함을, 제2조에서는 국제분쟁을 평화적 수단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해결하지 않을 것을 규정하였다.

한스 모겐소에 따르면, 이렇게 전간기는 전쟁을 막기 위한 과학임을 주장하는 각종 이론과 그 처방이 실천된 시기였다.

  “달리 표현하면 국제문제는 "단일원인"에 대한 “과학적 처방을 찾는 사람들에게 탁월한 사냥터였다. 그리고 양차대전간의 시기는 뛰어난 사냥철이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조직화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국제 기구”를 조직하라. 18세기 철학자와 국제법학자들의 주장 속에 혼히 있는 말이다. 이것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프리드가 찾은 단일원인이자 처방이었다. 이후 이것은 하나의 학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보다 구체적인 처방을 찾는 이들도 있었다. 전쟁이란 결국 무기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무기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라. 그러면 전쟁이 불가능하게 되거나 적어도 덜 일어나게 될 것이다. 몇 가지 처방을 혼합한 뒤 그것이 유일한 과학적 처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안보와 중재, 군축을 내세운 프랑스의 급진사회주의 정당의 외교정책이 대표적이다. 그러자 프랑스의 사회주의자들은 그것을 엮어 중재와 군축을 통한 안보를 내세우고 그것이 유일하게 과학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기 프랑스의 외교정책에는 유별나게 안 案이 많았다-브리앙 안, 라발 안, 타르디외의 안,에리오 안,폴- 본쿠르 안 등이 그것으로 프랑스가 유럽의 외교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로 쓰였다.“


한스 모겐소, 김태현 역, 과학적 인간과 권력정치, 나남, 2010.pp. 143-144.


- 전간기 국제정치에서 전쟁을 방지해 준다는 각종 약속에도 불구하고, 그 끝자락을 정리해버린 현상이 아돌프 히틀러였다는 것은 교훈적이다.




덧글

  • 2016/03/02 14: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3/02 14: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섹사 2016/03/02 23:27 # 답글

    이미지는 무슨 책인가요? 저자 이름이 잘 안보이네요..
  • 파리13구 2016/03/03 08:36 #

    E.H.카의 20년의 위기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입니다.
  • 섹사 2016/03/03 09:51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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