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이전 CIA가 파악했던 정보는?
무제한토론...

[911테러]
[정보실패]


<911테러범 : 칼리드 알-미드하르 (Khalid al-Mihdhar) 의 뉴욕 신분증>


에이미 제가트의 눈먼 첩보 : CIA와 FBI 그리고 911의 기원 이란 책에 따르면, 

Spying Blind- The CIA, the FBI, and the Origins of 9/11

911테러 이전에 미국 정보당국은 몇몇 핵심 정보들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결국 테러를 막는데는 실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 1월, 전세계의 알카에다 요원들이 테러 계획수립을 위해서 말레이지아에서 비밀리에 모였다. 미국 CIA가 이를 알고 있었다. 참석자들 중에는 칼리드 알-미드하르 (Khalid al-Mihdhar)라는 이름의 남자도 있었다.

알-미드하르는 9-11 테러범들 중 한명으로, 그는 아메리칸 항공사의 여객기로 팬타곤으로 돌진하게 될 것이었다.

비밀 모임이 종료된 시점에서, CIA는 알-미드하르의 사진을 확보했고, 그의 이름을 파악했고, 그의 여권 번호 그리고 매우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다 : 알-미드하르가 미국 입국을 위한 복수비자를 가지고 있다.

당시는 2001년 9월 11일의 세계무역센터와 팬타곤에 대한 테러 공격이 있기 20개월 전이었다.

조지 테닛 (George Tenet) CIA 국장은 후에 다음을 인정했다. CIA가 알-미드하르에 대해 즉시 미국 국무부의 감시자 명단에 등록, 그의 미국 입국을 막았어야 했고, 이 사람의 정보에 대해서 FBI 등 다른 정보기관에 통보했어야만 했다고 말이다.

불행히도, CIA는 2001년 8월 23일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 911테러 발생전 19일 전까지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CIA가 늑장 조치를 취한 순간에, 알-미드하르는 이미 몇달전에 미국에 입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운전 면허를 발급했고, 자신의 실명을 가지고 그렇게 했고, 비행학교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이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 결국 FBI 뉴욕 지부가 알미드하르의 조사를 실제로 시작한 것은 8월 29일이었고, 조사를 담당한 사람은 경험이 일천한 요원 로버트 풀러 Robert Fuller 였다. 풀러는 다른 일로 바쁜 상태였기 때문에, 알미드하르의 추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몇 일만에, 풀러는 알- 미드하르와 또 한명의 911테러범인 나와프 알 하즈미(Nawaf al-Hazmi)의 관계를 확인, 조사를 확대했다. 이후에 FBI는 이 조사를 맹렬하게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에 규명된 바에 따르면, 당시의 FBI조사는 긴급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것이었다. 2004년말 한 감찰관이 내린 결론은 "FBI는 이 조사를 위해서 약간의 자원만을 동원했을 뿐이고, 조사에 긴급성은 없었다."  
by 파리13구 | 2016/02/29 07:53 | Le mond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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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리가 남이가 at 2016/02/29 10:24
미국도 저러한데 심부름센터 수준의 국정원이 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테러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명분을 주지 않는 것이죠. 미국과 거리를 두지 않으면 테러에 명분을 주기 쉽습니다.
Commented by plm at 2016/02/29 12:13
아재, 한국은 왜 테러 안일어나요?
Commented by plm at 2016/02/29 12:38
아재가 여기에 다는 덧글 죄다 봤는데 블로그 주인장은 다른사람에겐 응답해도 아재에게 응답 안하는거보니 아재와는 생각이 다른 모양인데 꾸준히 주제와 관련없이 미군철수 덧글 다는 이유가 뭐요? 이런말 해서 뭐하지만, 아재는 정신과에 가서 진료좀 받죠?
Commented by 우리가 남이가 at 2016/02/29 14:49
미국대사가 피습당하지 않았나?
Commented by plm at 2016/02/29 15:30
아재요, 정신병자가 흉기 휘두르는 일도 테러요? 아재는 어뚱한 소리 말고 저거 답변을 하라고요.
Commented by 우리가 남이가 at 2016/02/29 15:33
정신병자라면 재판에서 참작이 되겠지.
Commented by 우리가 남이가 at 2016/03/01 05:47
한미합동훈련을 중단했으면 미국대사가 피습당하지 않았고 이라크에 파병하지 않았으면 김선일씨가 살해당하지 않았다.
Commented by 레이오트 at 2016/02/29 11:36
1. CIA에게 있어서 911테러는 그 어떤 사건보다도 가장 치욕스러운 사건이지요. (실질적으로는 주도하는 것이지만) 각 부의 정보기관 간의 정보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ODNI에게 애써 정보 가져다줘도 "필요없어!" 하고 면박이나 맞는 등 그야말로 그 위상이 날로 달로 추락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CIA 나오는 영화가 잘 없고 그나마 나와도 거의 개그물(...)

2. 반면 (CIA의 영원한 라이벌이라는) FBI는 잘나가다 못해 2005년 NSB라는 산하조직을 두었는데 이게 존 에드거 후버가 부활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지요.

3. 좌우지간 911테러는 정보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의 부족이 낳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비극이지요.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6/02/29 20:12
cia 지못미...ㅠㅠ
Commented by 누군가의친구 at 2016/02/29 20:00
첩보란 것도 어떻게 활용하냐가 중요한데 저런 경직성이 결국 911이라는 결과를 낳았죠.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6/02/29 20:12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명탐정 호성 at 2016/03/01 01:04
아이고 이제 저 CIA 국장 및 간부들은 큰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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