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정치가란?”
키신저의 경고...

 -정치란 열정과 균형적 판단 둘 다를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구멍 뚫는 작업이다. 만약 이 세상에서 불가능한 것을 이루고자 몇 번이고 되풀이해 노력하는 사 람들이 없었다면,아마 가능한 것마저도 성취하지 못했을 거라는 말은 전적으로 옳고 모든 역사적 경험에 의해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나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지도자이면서 또한 말 그대로의 의미에서 영웅일 수밖에 없다. 지도자나 영웅은 아니라 해도 모든 희망이 깨져도 이겨 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의지를 갖추어야 한다. 지금에라도 그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오늘날 아직 남아 있는 가능한 것마저도 성취해 내지 못할 것이다.
 
 자신이 제공하려는 것에 비해 세상이 너무나 어리석고 비열해 보일지라도 이에 좌절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말할 확신을 가진 사람,이런 사람만이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 


막스 베버, 최장집 (엮음) ,박상훈 옮김, 막스 베버 소명으로서의 정치 최장집 교수의 정치철학 강의 1, 후마니타스,2013. p.231.

by 파리13구 | 2016/02/05 14:50 | Le mond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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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오트 at 2016/02/05 15:27
그러고보니 서구권에서는 그런 '소명'을 이루기위해 한평생을 다한 사람을 witness하려고 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런 사람들을 잘난척하는 mediocre하다고 깎아내리고 모함하기 바쁘다는 블랙유머를 들은게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Megane at 2016/02/05 15:35
요즘 한국의 정치인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용감한 도전을 하려하지 않으니 당연히 포퓰리즘을 쉽게 입에 담게 되는 것이겠지요.
저런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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