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드골과 천하삼분지계?
키신저의 경고...

베트남전이라는 참사는 미국의 외교에 어떤 위험을 안길 소지를 가지고 있었을까? 전쟁이 미국외교에 줄 수 있는 영향은 어떤 것이었을까?


天下三分之計란, 말 그대로 셋이서 솥발과도 같이 천하를 삼등분 하는 계책

니얼 퍼거슨의 키신저 평전에 따르면, 1967년에 프랑스의 샤를 드골은 다음과 같은 천하삼분지계를 가지고 있었다.

1967년에 장 드 라 그랑빌이 키신저에게 보낸 문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


"모든 프랑스 외교정책은 모스크바와 친하게 지내는데 목적이 있었다.

프랑스의 공식 이론은 천하가 세 개의 극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워싱턴이요, 다른 하나는 동아시아를 주도하는 북경이고, 마지막은 모스크바와 파리가 주도하는 유럽이라는 것이다.

드골은 소련 총리 코시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베트남 전쟁 때문에, 미국 양키놈들이 날이 갈수록 유럽에서 인기를 잃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련과 프랑스가 유럽을 같이 건설할 길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Niall Ferguson, Kissinger. Volume 1, The idealist, New York : Penguin Books, 2015.p.693.


위의 사례를 보면, 베트남전이 미국의 유럽동맹의 이완이라는 효과까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베트남전이 미국 외교에 대재앙이 될 수도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물론, 위의 발언은

미국과 함께 나토의 심장 역할을 해야 하는 프랑스 지도자 드골이 할 소리는 아니었다.

제2차세계대전 동안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드골에 대해 빈정거리며 했다는 말이다.

"로렌의 십자가는 내가 지지 않으면 안되는 십자가 중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다."

참고로 로렌의 십자가는 드골의 자유 프랑스의 상징이었다.
by 파리13구 | 2016/02/03 12:4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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