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케네디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키신저의 경고...



키신저는 다음을 지적했다고 한다.

"내 관심사는 강경파 혹은 온건파 같은 구호와 관련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전면적 전략의 부재가 우리를 사건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고 근심한다.

나는 관료들의 태도가 전임 정부의 정책을 너무도 많이 재탕하는 방향으로 귀결되고 있음에 실망했다. 그 결과는 전술에 대한 지나친 관심으로, 우리의 대부분의 난관의 책임이 있는 지도하는 원칙[역자주- 즉 독트린]의 부재로 귀결되었다. 

정책기획 단계에서 내가 확인한 것은 우리 앞에 놓인 시련과 대체로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었다.우리는 중대한 위기를 향하고 있었고, 자칫 재앙으로 귀결될지도 모르지만, 관료주의는 정부의 제일 목표인 정돈된 절차에만 따르고 있고, 대통령에게 제시되는 정책 대안은 적절한 것으로 보기 어려웠고, 결국 공허한 것으로 입증될 것이었다."

키신저에 따르면, 케네디 정부에서도 여전히 아이젠하워 시대의 낡은 관료제 유산이 남아있었다는 것이었다. 즉 대통령이 관료제가 이미 만들어 놓은 기정 사실에 직면하게 되었고, 대통령은 이를 비준하거나 수정할 수 있지만, 진정한 대안을 선택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군사정책은 대통령이 원하는 유연성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출처-

Niall Ferguson, Kissinger. Volume 1, The idealist, New York : Penguin Books, 2015.p.501-502  
by 파리13구 | 2016/02/01 16:29 | Le mond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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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오트 at 2016/02/01 17:29
그렇게 키신저의 비판대로 전면적 전략이 없었던 미국은 제3세계에서 반미 세력만 잔뜩 만들게 되었지요.
Commented by 파리13구 at 2016/02/01 17:31
네, 외교에서의 독트린의 부재는

정책을 사건의 노예로 만든다가 키신저의 주장이었습니다.

사건이전에 미리 사건을 예상하고, 대책의 기본방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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