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키신저에 대한 서독의 불안은?
키신저의 경고...


1961년 키신저는 케네디의 비상임 보좌관이 되었고, 독일문제에 대한 미국 외교정책을 조언했다. 

1961년 6월, 흐루쇼프의 베를린에 대한 최후통첩으로 위기가 고조되었다. 서방 3개국에게 베를린에서 군대를 철수하는데 6개월의 시간을 준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서독의 콘라드 아데나워의 근심은 새로 출범한 미국 케네디 정부가 재래식 군사력의 증강을 강조한 것이 미국이 유럽을 포기한 것이고, 미국 핵무기를 유럽에서 철수시키고, 서독 군대를 소련 핵무기의 위협하에 방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었다.

또한 서독측은 케네디의 독일문제 보좌관이 헨리 키신저라는 점에 대해 의혹을 가졌다. 즉 유대인이자 독일계 난민 출신이고, 홀로코스트로 많은 친척을 잃은 키신저가 독일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아데나워의 비서진 중 한명은 가장 경계해야 할 미국인 2명으로, 헨리 키신저와 아들라이 스트븐슨을 지목했다. 서독측은 독일에 대한 키신저의 의도를 의심했다 : 키신저가 제한적 핵전쟁으로 독일을 잿더미로 날려버리려 하는 것이 아닐까 혹은 전면적 핵전쟁 위협을 철회하면서 서독을 소련에게 넘기려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Niall Ferguson, Kissinger. Volume 1, The idealist, New York : Penguin Books, 2015.p.486-487] 
by 파리13구 | 2016/02/01 13:40 | Le mond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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